[강정모 소장]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지역복지, 주민조직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24년 7월 3일 안양대학교 강의실에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경기도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보수교육으로 지역복지, 주민조직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제 사회복지 사업은 사회복지사들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비스 수요자들에게 떠먹이는 방식을 넘어, 서비스 수요자들이 직접 만들어서 스스로 먹도록 촉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합니다.

대한민국 사회복지는 정답이 있는 시대에서 점차 정답이 없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와 지역에 문제가 발생할 때, 문제로 인해 불편하거나 관여되는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나누고, 문제의 관점을 선명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떤 책임을 나눠질 것인지 논의하도록 마당을 만들고, 질문을 통해 과정을 촉진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지금까지 30여 년간의 사회복지사업을 운영해온 방식과 다른 차원입니다. 그래서 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해 사업을 하도록 촉진하는 방식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은 쉬우나 이용자들과 주민, 취약계층, 소수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베풀어야 하는 몸에 밴 습관을 변화시키는 게 힘듭니다.

지역복지, 주민조직은 또 다른 기술이나 트렌드라기보다는 지금까지 다뤘던 같은 내용을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 일종의 혁명입니다.
너무 쉽게도, 너무 어렵게도 말고, 변화의 시대에 밀려갈 것이냐, 아니면 선도할 것이냐의 차원으로 바라본다면 오히려 더 선명한 길이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