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전문위원] 송내청소년센터 2025년 멘토활동 종결 워크숍 - ‘안녕한 마침표’
2025년 12월 13일 오전에는 송내청소년센터에서 1년 동안 활동해 온 대학생 멘토단과 함께 멘토 활동의 종결을 준비하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7월, 멘토 활동가에게 필요한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육을 함께했기에, 그 이후의 활동을 돌아보고 종결을 준비하는 시간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멘토링에서 ‘종결’은 활동이 끝났다는 사실보다, 관계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를 묻는 시간이기에 워크숍의 제목을 ‘안녕한 마침표’라고 정했습니다. ‘안녕한 마침표’처럼 서로를 존중한 채 인사할 수 있는 마무리를 멘토 스스로 경험하고, 멘티에게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라며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 마음열기 활동
워크숍은 이미지 카드를 활용한 마음열기로 문을 열었습니다. 멘토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나, 그리고 지금 이 시점의 나를 멘토 역할을 중심으로 떠올리며 카드를 한 장씩 골랐습니다.
“그때는 막연히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지금은 잘하려 하기보다, 함께 있으려 했던 시간이 떠올라요.”
짧은 나눔이었지만, 멘토들 각자의 시간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 1부 | 멘티와의 안녕한 마침표를 위해
1부에서는 멘토활동 종결을 앞둔 멘티들이 어떤 심리적 반응과 행동을 보일 수 있는지부터 살펴보았습니다. 멘티들의 감정과 반응들이 ‘문제 행동’이 아니라 이별을 앞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음을 함께 이해했습니다. 이어서 멘토가 종결을 준비하며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유의점, 그리고 멘티와 함께 적용할 수 있는 종결 활동 팁들을 나누었습니다.

# 2부 | 멘토로 만난 우리들의 안녕한 마침표를 위해
2부는 명상을 통해 멘토 활동 속에서의 나.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자라난 나를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멘토 각자의 성장을 정리하는 글쓰기 활동과 서로의 장점과 감사함을 나누는 활동을 게임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활동 중 눈물을 짓기도 했고, 웃음이 오가기도 했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번 종결 워크숍은 멘토들에게 ‘잘 끝내야 한다’는 부담을 주기보다는, 모두와 안녕하게 인사할 수 있는 용기를 건네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멘토링은 언젠가 끝나지만, 그 관계에서 배운 태도와 경험은 다음 관계로 이어집니다. 2025년의 멘토활동이 각자의 마음에 안녕한 마침표로 남기를 바라며, 그 마침표가 또 다른 시작의 문장이 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