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습관5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
모든 결과는 두 번 창조됩니다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사업과 활동은 실제로 집행되기 전, 누군가의 마음과 생각 속에서 먼저 설계됩니다. 이를 '정신적 창조'라고 합니다. 비영리 현장에서 목적을 확립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사업의 성과 지표를 채우기에 앞서 이 일이 우리 이웃과 공동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청사진을 그리는 과정입니다. 설계도 없이 집을 지을 수 없듯, 확고한 목표 없이 수행하는 활동은 자칫 관성적인 업무에 그치기 쉽습니다. 우리는 '관리(Management)'를 잘하기에 앞서 '리더십(Leadership)'을 발휘해야 합니다. 리더십은 사다리를 제대로 된 벽에 기대어 놓는 일이며, 관리는 그 사다리를 효율적으로 올라가는 일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옳은 벽에 사다리를 기대고 있는지 끊임없이 점검하는 태도입니다.
원칙이라는 나침반과 자기 사명서
현장은 늘 변화무쌍하며 예상치 못한 갈등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지도(Map)가 아니라, 변하지 않는 원칙(Principle)이라는 나침반입니다. 공정성, 봉사, 인간의 존엄성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중심에 둘 때 우리는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종사자 개개인이 자신만의 '자기 사명서'를 작성해 보기를 권합니다. 사명서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성품), 무엇을 하고 싶은지(업적),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가치가 무엇인지 기록한 인생의 헌법과 같습니다. 사명서가 확립된 활동가는 감정적인 대응 대신 자신의 내면적 가치에 기반하여 상황에 반응하게 됩니다.
진단을 내리기 전 먼저 이해하기
확고한 내면의 비전을 세웠다면, 다음은 타인과의 연결입니다. 대인관계의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상대를 이해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타인의 문제를 서둘러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충분히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가 제시하는 그 어떤 훌륭한 대안도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킨다'는 원칙은 공감적 경청에서 시작됩니다. 이는 단순히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을 넘어, 상대방이 세상을 보는 관점을 이해하고 그가 느끼는 감정을 깊이 수용하는 과정입니다. 비영리 현장의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할 때 나의 안경을 잠시 내려놓고 상대의 안경을 통해 상황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감적 경청의 네 가지 단계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우리는 경청의 단계를 수련해야 합니다. 첫째는 상대의 말을 그대로 반복하며 경청하고 있음을 알리는 단계입니다. 둘째는 상대의 말을 자신의 언어로 바꾸어 정리하는 단계이며, 셋째는 상대가 느끼는 감정을 포착하여 말해주는 단계입니다. 마지막 단계는 상대의 논리와 감정을 자신의 말로 재구성하여 공감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서둘러 해결하려다 생기는 오해와 갈등을 수습하는 비용에 비하면, 초기에 쏟는 이해의 시간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입니다. 상대방의 심리적 공기(Psychological air)를 채워줄 때 비로소 진정한 협력과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가치 지향적 소통으로 나아가는 길
비영리기관의 존재 이유는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그 변화의 시작은 활동가 개인이 삶의 목표를 명확히 세우는 '개인적 승리'에서 시작하여,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대인관계의 승리'로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공익적 가치는 말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동료와 주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소통의 방식에서 드러납니다. 목적을 잊지 않는 단단한 마음과 상대를 먼저 헤아리는 따뜻한 경청이 만날 때, 우리가 꿈꾸는 현장의 변화는 비로소 시작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