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홍정우 전문위원] 시흥시 신현동 주민자치회 기본교육: "주민자치의 봄, 설레는 첫걸음"

openspacer 2026. 3. 14. 21:34

지난해 봄, 시흥시 신현동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을 모시고 주민자치 기본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강의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주민자치의 개념을 다지고 의지를 북돋는 '워밍업' 과정으로 마련되었습니다. 기존에 활동하시던 위원님들과 새롭게 합류하신 위원님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모두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당일 진행된 주요 강의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주민자치회의 정체성: 특징과 정의

"주민자치회는 마을의 다른 활동 조직과 무엇이 다를까?"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는 것이 교육의 시작이었습니다. 주민자치회만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향후 실효성 있는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가장 튼튼한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주민자치회가 하는 일: 모호함을 명쾌함으로

주민자치회의 역할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활동 성격이 광범위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된 사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위원님들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우리 마을에서 주민자치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구체적이고 쉬운 언어로 재정의해 보았습니다.

주민자치 운영 주기: 2년의 여정

통상 위원님들의 임기에 맞춘 주민자치회의 운영 주기는 2년입니다. 이에 맞춰 봄의 시작부터 주민총회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운영 흐름과 주요 마일스톤을 안내하며 활동의 로드맵을 공유했습니다.

 

신현동 주민자치위원들이 3단계 패펀 스피치를 이용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소개하고 있다.

 

관계의 시작: 활동 경험으로 나를 소개하기

제가 교육에서 늘 강조하는 핵심은 바로 '사람'입니다. 마을 의제를 논의하기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위원 간의 깊은 신뢰와 원활한 소통입니다. 이날은 '3단계 패턴 스피치'를 활용해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를 이해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협치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참 쉽고 명쾌하다!"

강의를 마친 후 위원님들께서 들려주신 소중한 반응입니다. 위원님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고민했던 노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 교육을 받으며 느꼈던 아쉬움들을 기억하며, 어떻게 하면 더 쉽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만들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신현동 주민자치회의 활기찬 행보를 응원하며, 조만간 더 알찬 현장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