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상반기 양주시 자치행정과에서 전 읍면동 주민자치회 계획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3명의 전문 주민자치 관련 컨설턴트가 참여하여 주민자치회 25년 계획수립 및 총회운영 준비를 지원하였습니다.
3명의 전문 컨설턴트 중 한 명으로 참여하여 옥정2동, 양주2동, 은현면, 백석읍 4개 동을 담당하여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에 3회에 걸쳐 계획수립과정을 촉진하였습니다.
의제도출, 의제기획, 계획서작성 및 총회준비 안내의 프로세스로 운영하였습니다. 옥정2동, 양주2동은 양주 신도시로 아파트 밀집지역이자, 신규 인입된 주민으로 자리매김 초기과정에 있는 지역이며, 은현면, 백석읍은 농촌지역이었습니다.
같은 양주시이지만 각 마을마다 현안의 차이가 현격하고,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과 관심사와 공무원들의 주민자치회에 대한 온도차가 컸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조정하고, 담당한 마을의 시급한 현안을 구조화하기 위한 촉진에 심혈을 기울여, 가급적 쉬운 용어로 계획수립을 위한 협업방법을 체험하도록 하였습니다.
양주시는 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하여 양주시 풀뿌리민주주의를 일구고 있습니다. 신도시가 형성됨에 따라 읍면동마다 농촌, 도시, 도농복합 등의 각 마을상황이 매우 달라 양주시로서의 市 정체성 형성이 중요한 과제인 상황입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기존 주민조직과의 소통과 대표성, 협력방안 등의 과제가 있는 상황입니다. 양주시는 권한과 역량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할 수 있는 과업을 찾아 하나씩 도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민리더들이 자치성과를 경험하며, 자신감을 얻어, 변화의 주체가 된다는 것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의 전환이 요청됩니다.
활동중심의 사고에서 문제중심의 사고로 전환하는 과정을 강조하였으며, 계획내용을 표현을 말에서 글쓰기로 바꾸는 것을 연습하기 위한 훈련을 가미하였습니다.
마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낯선 것이며, 해보면 되는 것이고, 특히 혼자일 때는 막막했지만 함께 논의하니 이뤄지더라는 시행착오의 경험을 하나씩 축적해나가다 보면 어느덧 성장하는 민관협치의 양주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주시는 주민자치회로 전환하여 자치분권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딛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고, 번거로운 초기에 행정이 주민에 대한 기대와 권한을 부여받은 주민들의 조급함은 처음 시행착오의 장애입니다. 천천히 꾸준히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질 것이며, 자치적 공공사업은 행정에게는 협업을 주민에게는 효능성을 가져올 것입니다.
양주시 주민자치회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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