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사람과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희망― 동두천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4강을 마치며마을을 바꾸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잘 만들어진 제도일까. 넉넉한 예산일까. 아니면 뛰어난 지도자일까.오랫동안 주민자치 현장을 다니며 내가 얻은 답은 언제나 같았다. 마을을 바꾸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 불편한 현실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사람, 더 나은 마을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미는 사람. 그들이 모여 마을의 내일을 만든다.10월 28일, 동두천시 주민자치 아카데미에서 주민들과 함께한 시간도 그 믿음을 다시 떠올리는 자리였다.강의의 문을 열며 우리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함께 몸을 움직이고 박수를 쳤다. 어색함을 걷어내고 서로의 마음을 여는 시간이었다. 주민자치는 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