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선의가 마주한 시대적 전환지역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마을활동가, 자원봉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그리고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를 마주합니다. 여러분은 일상에서 이웃의 삶을 살피고, 끊어진 관계를 이으며, 분절된 개인들을 마을이라는 울타리로 묶어내기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이러한 실천의 과정 속에서 현장의 활동가와 실천가들의 생각 속에는 하나의 고정된 관점이 자리 잡았습니다. '혼자살기는 결핍된 상태이므로 가급적 줄여야 할 형태이고, 함께살기는 바람직하므로 지역복지가 지향해야 할 목적'이라는 인식입니다. 이 관점은 지역사회복지관의 사업 계획서와 주민조직화 지침 곳곳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홀로 사는 주민을 만나면 '어떻게 저 주민을 밖으로 나오게 하여 이웃과 관계를 맺게 할 것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