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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김지영 전문위원]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온이음단’ 주민활동단 교육

dime1 2025. 10. 1. 00:11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서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다가가 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고자 하는 주민활동단 ‘온이음단’이 출발했습니다.

 

‘온이음단’은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 신규로 기획·모집한 주민활동가들의 모임입니다. 사회적 고립 가구와 함께 하는 총3회의 교육 중 2회기를 진행했습니다.

 

 

 

 

1강은 활동가들의 마음을 잇고, 주민활동의 의미를 세우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첫 만남인만큼 서로의 얼굴을 알아가고, 활동에 담긴 개인의 동기와 기대를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미지 카드를 활용해 자기소개와 신청 이유를 이야기하며, 서로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이어서 ‘온이음단’ 활동의 의미를 사회적 자본과 시민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실제 고립가구 사례를 통해 이웃의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내가 가진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활동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마음을 다졌습니다.

 

 

 

2강은 활동하게 될 사회적 고립 가구의 심화 이해를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두 번째 만남이서는 한층 깊이 있는 배움이 이어졌습니다. 연령별·유형별 고립가구의 특성을 살펴보며, 세대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고립의 양상과 그 배경을 이해했습니다. 또한 고립된 이웃을 만나는 활동가의 관점과 태도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단순히 어려움을 돕는 ‘시혜적 관점’이 아니라 고립가구 당사자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관계를 매개하는 촉진자로 서야 함을 알아가며, 주민활동가로서의 자세를 다졌습니다.

 

 

2회기의 교육을 통해 ‘온이음단’은 이웃을 잇는 다리이자, 세곡동의 사회적 자본을 확장하는 시민 모임으로서 첫 걸음을 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고립된 이웃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어갈 온이음단의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