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대학 ＜자원봉사와 시민참여＞

11월8일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는 자원봉사대학2기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2년전인 2015년 11월~12월 평생학습코디네이터 양성과정에서 안산시평생학습관과 공동기획 및 운영을 실시하며 시민교육콘텐츠 개발의 토대를 닦았던 때 참여자들중 한 분이 안산에 온 저를 어떻게 아셨는지 강의장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강의후 안산시청인근 아름다운 카페에서 2년전 추억과 지금껏 살아온 희노애락을 나눴습니다.  

금일 안산시자원봉사대학 특강은 "자원봉사와 시민참여"를 주제로 자원봉사 인문학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민과 시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국민은 태어나는 것이지만 시민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우리의 현재 모습은 모두 선택의 산물입니다. 즉 현재의 나는 선택으로 구성되어왔습니다. 선택은 책임을 수반합니다. 실패든 성공이든 모든 자발적 선택은 그 책임을 온전히 자신이 지게합니다. 자발적 선택으로 온전히 책임을 받아들이며 그 시행착오와 성과로 구성된 존재 그게 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것은 무얼까요?
나라, 인종, 성별, 출생지, 부모, 가정환경 등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볼까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주로 어디서 일어날까요? 그렇습니다. 대부분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것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민이란 우리가 스스로 내린 선택으로 만들어진 책임지는 존재이며, 선택한것으로 평가받는 사회일수록 성숙한 시민사회입니다.

자원봉사는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