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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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강정모 소장] 차이를 빚어 맞춤을 만드는 소통, 대구 노인맞춤돌봄 퍼실리테이션

강정모 소장 2026. 9. 27. 11:23

골목과 가정을 잇는 대구 노인맞춤돌봄의 실천적 발걸음

대구광역시 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기관들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든든한 일상 안전망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2026년 복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대구 권역 수행기관들은 단순 안부 확인을 넘어 AI·스마트 돌봄기기 연계, 고위험군 독거노인 집중 사례관리, 퇴원환자 단기 연계 지원 등 다각적인 돌봄 성과를 현장에서 증명해 왔습니다.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의 문전(門前)을 묵묵히 지켜낸 이 같은 성과는 바로 촘촘한 현장 밀착형 실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대구광역지원기관에서 열린 소통과 협업의 장

이러한 현장 성과를 제도적·실무적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고자 2026년 9월 18일 금요일 오후, 대구광역지원기관(진명재가노인돌봄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전담사회복지사 16명이 함께하는 특별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분투하는 전담사회복지사들은 위기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생활지원사와 사업을 총괄하는 행정 체계 사이에서 복합적인 조정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직무 특성을 반영하여 "현장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위한 소통과 협업의 퍼실리테이션"을 주제로 3.5시간 동안 심도 있게 펼쳐졌습니다.

'차이를 빚는 예술', 마당놀이처럼 열어젖힌 참여와 관계 형성

참여자 주도형 워크숍으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자화상 아바타 그리기'와 키워드 인터뷰를 통해 참여자들은 동료 전담사회복지사들과 사회적 자본을 쌓았습니다. 빈틈을 창조하여 설계하고, 누구나 마당에 뛰어들어 함께 판을 완성하는 '마당놀이적 운영'의 가치를 나누었습니다. 이는 향후 신규 생활지원사가 현장에 들어왔을 때 열린 질문과 환대로 맞이할 수 있는 조직문화의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교육 과정에서는 복지 현장의 실질적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모바일 시스템 앱 입력 부담, 서비스 매뉴얼 외 무리한 요구 대응, 권역 배분에 따른 박탈감 등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딜레마를 '열린 질문(5W1H)'과 슈퍼비전 화법으로 전환하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신호등 토론을 활용해 민감한 찬반 이슈의 입장 차이를 가시화하고, 8자 구호 만들기, 랜덤워드 발상법, 반대문제토론("어떻게 하면 생활지원사를 한 달 만에 퇴사하게 만들까?") 등 역발상 도구를 적용하여 복잡한 난제를 창의적인 실천 대안으로 구체화했습니다.

돌봄의 실핏줄과 현장의 나침반을 향한 따뜻한 응원

노인들의 문턱을 넘나들며 식사를 챙기고 손을 맞잡아 주는 생활지원사들은 지역사회 돌봄의 든든한 실핏줄입니다. 그리고 그 곁에서 거친 감정과 수많은 행정 실무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현장을 조직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전담사회복지사들은 현장의 든든한 나침반입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복지 현장 속에서 매일 서로의 손을 맞잡고 길을 만들어가는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경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참여와 숙의, 소통과 거버넌스는 돌봄 현장의 지속가능성을 떠받치는 핵심 열쇠입니다.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는 현장의 온기와 전문성을 균형 있게 잇는 파트너로서, 대구의 돌봄 주체들이 더욱 유연하고 효능감 있는 협업 문화를 일구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행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