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교수 교육방법론 연수

2016년 12월 14, 19일 오전 공주대학교 공주, 예산캠퍼스 교수들을 위한 교수법연수를 실시하였습니다. 인문, 사회계열을 포함하여 동식물학 교수들이 오전부터 참여하여 2017년 신학기에 새롭게 적용하기 위한 교육방법론을 익혔습니다. 

활동가들을 위한 교육방법론, 참여학습방법론들을 교육하는 경우는 많았어도 교원들에게 전달하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교수님들에 대한 저 나름의 사회적 편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교원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과정이기도 하여서, 참여자들이 거의 "포로"들이겠거니 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적극적 학습자들이었습니다. 

일방적인 교수자의 언어적 전달을 넘어선 학생들과의 새로운 상호작용방법들을 배우기 위해 은퇴를 앞둔 교수부터 신입교수들까지 몸과 마음을 다해 짧은 시간 아껴가며 참여하는 것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21세기 지적능력은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어떻게 다른 사람과 소통하느냐가 기준인 시대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원만히 소통하고, 이해시키고, 전달하고, 주파수를 맞춰주지 못한다면 아는 것은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교수님들의 갈급함에 건투를 빕니다. 아~ 그리고 많은 다이나믹한 사진이 있으나 교수님들이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것을 꺼려한다는 담당자의 부탁으로 매우 썰렁한 사진을 게재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