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종합사회복지관(구로구 소재) 직원 사명비전 워크숍

구로구에 위치한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사명, 비전, 목표 갱신 워크숍을 실시하였습니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의 위탁재단이 변경되고, 새로운 센터장이 부임된지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지역사회와 복지관과의 관계의 변화시점에 즈음하여 새로운 모색이 필요성에 직면하여 사회복지사, 체육시설직원, 총무과, 시설관리 분야의 전 직원들이 4시간씩, 2회차의 시간을 투여하여 사명과 비전을 새롭게 도출하는 산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사명이 무엇인지, 비전과는 어떻게 다른지, 사명과 비전이 복지관에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 사명&비전이 일상 업무와 성과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사회복지사의 지속가능한 업무에 어떤 효능감을 주는지 이해시키는 강사로서,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도출하는 산파로서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워크숍의 목표는 사명과 비전을 도출하는 것이있지만 8시간이라는 한정적 시간속에서 직원들의 뜨겁고, 치열한 논쟁이 촉발되면서 비전확립 직전까지 길잡이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오늘날을 책임지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의 전 조직원은 처음으로 주어진 사명과 비전이 아니라 내가 만들고, 선택한 사명과 비전으로 내 직무를 수행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진지할 수 밖에 없었고, 자구와 언어에 따라 부서간 치열한 이해관계로 인한 토론은 엄중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치열함과 긴장감을 지치지 않도록 유지해갈수 있도록 산파의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혼신을 다했습니다. 

이전 사명은 "배려와 존중으로 소통을 약속하는 전문사회복지 실천"에서 "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건강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한다."로 변경하였습니다. 변화된 핵심어는 <지역주민과의 협력>입니다. 이전의 지역주민은 배려, 존중, 소통의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협력의 파트너로 전환되었습니다. 지역주민이 협력의 파트너가 되었다는 것은 지역주민을 복지관의 이용자에서 복지관의 주체로 관계맺는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복지관의 많은 것을 바꾸고, 실험해야 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됩니다. 

감동적이었던 것은 센터장님은 시행착오를 성과로 삼겠다면서 직원들에게 안전함과 변화도전의 동기부여를 선언하셨습니다. 수많은 갈등과 실패가 노정될 것이지만 얼마든지 도전하시고, 그 도전으로 복지관이 변화될 것이라는 전언은 변화의 지렛대가 될 것입니다.

전 직원들의 팀워크로 구로구 수궁동의 변화발전소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 변화의 과정에 제가 자그마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아래는 복지관 참여직원분들이 워크숍 후기 입니다. 

"지난 6월 28일과 7월 8일,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전 직원이 참여한 두 차례 워크숍을 통해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션’은 조직의 존재이유로서 조직의 본질적 특성과 궁극적인 목표 및 방향, 즉 정체성과 지향성을 나타내는 지침이 되며, ‘비전’은 조직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른 사회복지기관들처럼 궁동종합사회복지관도 기존에 미션과 비전이 수립되어 있었지만, 현재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의견과 기관을 둘러싼 환경적 변화를 반영하여 향후 복지관이 나아가야 할 길을 새롭게 설정하고자 재수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숍에 함께한 강사님의 교육을 통해 막연하게 이해하고 있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등에 대한 개념과 필요성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계속해서 이어진 조별 토론과 합의과정을 통해 워크숍에 참여한 각 구성원들의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고, 이를 조직의 미션과 비전이라는 하나의 결과로 통합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립된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의 새로운 미션은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건강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한다.’이며, 미션을 바탕으로 육성, 촉진, 연계, 건강증진의 가치를 담은 비전도 합의에 다다를 수 있었는데요, 워크숍 이후 지속적인 합의과정을 통해 기관의 미션과 비전, 목표와 핵심가치를 수립해나갈 예정인 만큼 연말 선포식을 통해서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의 변화를 함께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