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오산시는 평생교육의 체계화가 안착된 지자체 중 하나입니다.
특히 느낌표학교는 오산의 평생학습의 주요 브랜드 중에 하나로서 많은 오산시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성원이 깃들어 많은 마을강사와 활동가 배출의 산실이기도 합니다.
최근 오산시평생학습관이 새로 개관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교육울타리가 조성되기도 하였습니다.
강정모 소장은 2018년부터 오산시 느낌표학교에서 단기강좌, 퍼실리테이션 입문과정 등으로 협력해왔습니다.
올해는 11월과 12월에 걸쳐 오산시 느낌표학교 시민대학과정에서 두 강좌를 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오산시에서 강정모 소장에게 요청한 강좌는 시민성 함양을 위해 "내 자신의 주인되기, 주체성, 주권자로서의 철학"
이라는 묵직한 인문학적 주제와 "시민참여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기존의 시민참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주제를 요청하였습니다.
내 자신의 주인이 된다는 건, 착한사람에서 좋은시민으로의 질적 전환의 구부 능선이기도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싫어하고, 잘못하는지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를 둘러싼
환경은 나를 규정지어버리게 됩니다. 즉 내 자신이 누구인지 내가 설명해내지 못하면, 세상이 내가 누구인지
규정지어버리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세상이 나를 규정하는 내용이 나인가 보다 받아들이며 살게 됩니다.
우리는 나에게 주어진 환경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는 나에게 달려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환경을 받아들이더라도 내 스스로가 상황을 해석하여,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받아들일때 나는 내 자신의 주인이 되며, 남 탓하지 않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상황에 대한 책임은 좋은성과와 시행착오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자신을 격려하고, 성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다면 진정 감사할줄 아는 태도이며,
시행착오가 있다면, 피해의식을 갖지 않고, 객관적으로 수용하여, 다음의 삶에 적용하는 지혜로 전환하는
사고 과정을 기꺼이 들어가는 태도를 책임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람이 시민이며, 주권자이며, 나의 주인이자, 공동체의 주인입니다. 민주주의란 시민성이 확립된
건강한 주권자들이 많아질 때 우리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체계로 작동됩니다.
개인의 변화는 사회의 변화로 연결되며, 사회의 변화는 개인의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구조와 행위는 별개가 아닙니다.
오산시 느낌표학교가 백년의 전망을 바라보며, 꾸준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오산시 교육포털 : https://www.osanedu.go.kr/portal/main/univ.d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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