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에는 스위치온의 김난희 대표와 함께 공동기획을 하여 김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한 자원봉사대학을 실시하였습니다.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의 강정모 소장은 그중에서 3회 차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이전의 나열식 자원봉사대학에서 탈피하여 민주주의와 시민성의 내용과 맥락을 가미한 기획을 시도하였습니다. 이에 강정모 소장은 자원봉사와 시민성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바탕에 두고, 자원봉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의제들이 있고, 주민들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하며, 갈등은 어떻게 조정하고, 효과적이고, 민주적 회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학습 및 워크숍을 실시하였습니다.
자원봉사와 시민참여는 열심만으로 역할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한국사회와 지방은 구체적이고, 내용적인 일상의 민주적 역량이 요청되며, 공익활동은 엘리트 공무원의 뛰어난 리더만으로 실행할 수 없는 시대로 들어가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 내용과 기술이 일상의 시민들에게 요청됨을 체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제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참여 리더들의 건투를 빌며, 그 중심에 자원봉사센터가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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