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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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8 2

주민자치회의 본격화, 행정은 ‘관성'을 깨고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는 파트너십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방자치 패러다임의 대전환: '동원'에서 '주체'로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주민자치회의 본격적인 실시 근거가 마련되었으나, 도시개발이나 교통 등 대형 아젠다에 밀려 정작 주민자치와 관련된 공약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번 법 개정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관(官) 주도'에서 '시민 주도'로 전환하는 결정적인 변곡점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여전히 냉랭하며, 법적 근거는 갖췄음에도 이를 뒷받침해야 할 행정의 시계는 과거의 동원 체제나 관리 중심 사고에 머물러 있습니다. 주민자치회가 단순한 자문 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사회의 운영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광역과 기초 지자체의 역할 변화가 절실합니다.광역지자체: 집행의 관성을 넘어..

리더의 거울, ‘알아차림’에서 시작되는 신뢰의 리더십

나를 바라보는 용기, ‘알아차림’의 미학비영리 조직의 리더십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역량과 기술 이전에, 자신을 정직하게 마주하는 ‘알아차림’에서 시작됩니다. 불교 용어로도 쓰이는 이 단어는 사실 우리가 일평생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거울을 보지만, 거울 속의 나는 좌우가 바뀐 상일 뿐이며 내 눈으로 직접 나의 실체를 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를 보는 대신 쉽게 마주하는 타인의 허물을 찾는 ‘뒷담화’에 더 익숙해지곤 합니다. ‘알아차림’이란 나를 ‘유체이탈’ 시키듯 객관적인 시선으로 내 행동과 마음의 민낯을 직면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마주하게 되는 감정은 대개 ‘부끄러움’입니다. 맹자가 강조했듯, 인간의 본성인 이 부끄러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