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스터디 모임에서 인권에 관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날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책의 내용이 아니라 한 질문이었습니다."소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잠시 모두가 말을 멈췄습니다.한 청소년기관 실무자는 학교 연계 체험학습을 준비하며 겪은 고민을 들려주었습니다."30여 명이 참여하는 요리 체험에 학교 담당 교사는 무슬림 학생 두 명이 있으니 식단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메뉴를 고민했지만, 다수의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충돌했고 예산도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비건 식단을 알아볼수록 식재료와 조리 과정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솔직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이것까지 우리가 해야 하나?'" 또 다른 참여자는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