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모 소장] 광명형 시민정치교육 학습과정 시범교육

 

 

23년 8월 광명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22년 광명형 시민정치교육 과정 개발내용을 바탕으로 시민정치에 관심있는 광명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과정개발에 참여한 조철민, 이다현 박사님과 함께 팀티칭으로 시민정치의 개념으로 시작되어, 시민정치의 방법과 기술, 권력과 권한을 가진다는 것의 감수성까지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치는 정치인들만의 것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들도 어떻게 공공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고, 변화시키는 효능감을 가질 수 있는지, 조직된 힘을 어떻게 모으고, 힘의 방향을 어떻게 돌릴 수 있는지, 권력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요구사항을 주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탐색하고, 모색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치는 의사결정과정입니다. 공동체에 맛있는 것이 있을 때, 공동체에 하기는 싫으나 해야할 부담이 생겼을 때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면 공동체는 건강성을 잃고, 무질서에 빠지게 됩니다. 

 

의사결정을 구성원 모두가 하느냐, 권력을 가진 소수가 하느냐, 권력을 다 가진 혼자 하느냐에 따라 사회는 체제를 형성합니다. 가정에서 국가까지 일상을 사는 시민들은 하루도 정치와 떨어져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다만 정치를 이용하느냐, 정치에 이용당하느냐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시민의 건강한 민주주의 기술을 익혀,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회가 확산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