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전문위원] 양천구 목3동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및 의제발굴 교육

 

 

양천구 목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활동성 강화 및 의제발굴’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교육을 1시간 동안 강의했습니다. 주민자치회가 단순한 회의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주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자본의 축적과 자치의 가치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강의의 첫 부분에서는 사회적 자본의 의미를 다루었습니다. 신뢰, 네트워크, 호혜성이 촘촘히 연결될 때 비로소 마을이 살아 숨 쉬며, 주민자치의 토대가 단단해진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민자치의 정의와 가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민자치는 ‘주민 스스로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이며, 행정의 보조자가 아니라 마을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서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주민이 참여하고, 토론하며, 스스로 결정하는 경험이 반복될수록 자치의 힘은 커집니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자기주도적 활동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는 회의 참석 인원이나 행사 횟수가 아니라, 구성원들이 얼마나 주체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을 모색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의 관심과 생활 속 불편을 의제로 끌어올리는 의제발굴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민의 목소리가 모여 공감대를 만들고, 공감이 다시 행동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자치의 에너지가 생깁니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회의 본질을 되새기고, 실질적인 활동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마을 축제를 앞두고 분주한 상황 속에서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피드백을 주신 목3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