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축적, 2025년 평내동 주민자치회가 남긴 발자취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기에 앞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남양주시 주민자치의 선도 모델로서 묵직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개최한 ‘제6회 평내동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마을의 의제를 결정하는 자치 민주주의의 결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조직의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운영세칙’을 정비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남양주시 성과공유회에서도 빛을 발하며, 평내동이 왜 ‘자치 선도 지역’인지를 증명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6년의 첫 약속
2026년 1월 29일, 남양주시 정약용 펀그라운드 컨퍼런스홀에 평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의 성취를 바탕으로, 2026년 새출발을 위한 밀도 있는 신뢰를 형성하고 주민자치 운영 과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맑은 북한강뷰를 두고 마주 앉은 위원들의 눈빛에는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더 살기 좋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서려 있었습니다.


눈 맞춤으로 시작된 공감, 관계가 곧 자치의 동력이다
첫 번째 세션은 소통 중심의 관계 형성 시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위원들은 서로의 눈을 20초간 오롯이 바라보며 얼굴을 그려주는 ‘아바타 그리기’를 진행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서로를 세밀하게 관찰하며 터져 나온 웃음 속에 서먹함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이어진 ‘픽셔너리’ 협력 게임을 통해 말이나 숫자가 아닌 그림으로 의미를 전달하며, 공동체 내에서 의사소통이 갖는 본질적인 가치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자치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주민(主民)과 자치(自治),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무게
두 번째 세션에서는 주민자치의 기본 개념과 위원의 역할에 대해 기본적인 학습을 이어갔습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의 말처럼, “길에는 본래 주인이 없어서 그 위를 걸어가는 자가 주인”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참여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치(自治)란 단순히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허락하고, 결재하며, 책임지는 것’이라는 철학을 공유했습니다. 위원들은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마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주체로서의 역량을 다졌습니다.

분과 구성으로 구체화하는 평내동의 미래 지도
마지막은 주민자치위원들간에 비전을 실행할 조직을 점검하고 분과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실무적인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을의 다양한 현안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각 분과의 역할을 구체화했습니다. 의제를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모든 과정이 결국 주민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점을 상기하며, 2026년 한 해 동안 평내동이 걸어갈 구체적인 이정표를 함께 세우는 과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평내의 자부심으로, 남양주의 미래를 여는 위원님들께
평내동 주민자치회 위원 여러분, 그리고 남양주시의 모든 주민자치 위원 여러분. 여러분이 마을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때 그 길은 비로소 ‘주민자치’라는 이름의 생명력을 얻습니다. 2025년의 탄탄한 성과를 디딤돌 삼아, 2026년에도 여러분의 열정이 평내동 구석구석에 닿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는 늘 여러분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하겠습니다. 현장의 역동적인 변화를 함께 일궈내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의 협력은 평내동을 넘어 남양주시 주민자치의 품격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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