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문을 두드리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핵심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마포구 우리동네돌봄단 단원들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마포구청 실뿌리복지과와 서울시복지재단 서울복지교육센터가 주관한 이번 '찾아가는 복지학교'는 위기가구 발굴과 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인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마포구 우리동네돌봄단은 취약계층 어르신과 고립 위기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 자원을 연결하는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매일 이웃의 삶에 다가가는 돌봄활동가들의 존재는 지역사회 통합을 이끄는 든든한 원동력입니다.

신뢰와 네트워크로 쌓아 올리는 사회적 자본
이번 워크숍에서는 돌봄 활동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의 관점에서 재조명했습니다. 사회적 자본이란 공동체 구성원 간의 신뢰, 소통 네트워크, 그리고 이기주의를 넘어서는 도덕적 규범을 의미합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가 나를 보호해 준다는 확신과 위기 상황에서 누군가 함께해 줄 것이라는 신뢰가 형성될 때 갈등 비용은 감소하고 사회적 안전망은 견고해집니다. 워크숍 중 공유된 신뢰 형성 실험 사례처럼, 단순한 만남을 넘어 상대방의 삶과 취향을 공유하는 친교 과정이 쌓일 때 나눔과 협력의 깊이는 확장됩니다. 우리동네돌봄단원들이 매일 이웃을 만나 나누는 대화 한 마디가 마포구의 사회적 자본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과정이 됩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감정과 욕구의 공감 소통
현장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상대를 향한 깊은 공감 능력입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은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수치심, 쓸쓸함, 절박함, 위축감 등 복잡한 감정적 장벽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을 받는 처지가 된 것 같아 창피하다"라거나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다"는 이웃의 말 뒤에는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원들은 이웃이 표현하는 언어 너머의 감정을 읽어내고, "스스로 수치스럽고 마음이 쓰이셨겠어요", "뉴스를 보며 내 이야기 같아 쓸쓸하셨겠어요"와 같이 마음을 달래주는 언어로 응답하는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단원들의 진정성 어린 공감적 거울링(Mirroring)은 고립된 이웃의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가 됩니다.
현장 소통력과 세대 이해로 넓히는 우정과 환대의 영역
돌봄 현장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생활 배경을 가진 이웃을 만나게 됩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아 서러움을 느끼는 어르신부터, 홀로 남겨질까 두려워하는 이웃까지 각 세대가 처한 현실과 고통의 결은 다릅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세대 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접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토대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단원들은 단순한 시혜적 자선이 아니라 '우정과 환대'의 태도로 다가갈 때 진정한 관계 형성이 시작된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이웃을 대하는 일상의 조심스러운 배려와 존중이 굳어있던 마음의 경계를 허물고 건강한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지속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이 만들어내는 보건복지 시너지
마포구 우리동네돌봄단의 열정적인 참여와 현장 의지는 지역복지의 미래가 밝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었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의 다각적인 지원과 마포구청 실뿌리복지과의 세심한 행정, 그리고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의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돌봄 현장의 역량은 더욱 극대화됩니다. 서울시복지재단과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그리고 마포구 우리동네돌봄단이 형성하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은 지역사회 돌봄의 표준을 제시하며 차원 높은 복지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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