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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여미경 전문위원] 고양초등학교 4학년 교육 : "자원봉사는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최고강사 여미경 2026. 9. 18. 10:17

고양초등학교 4학년과 함께한 자원봉사 기초교육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만나는 날은 언제나 설렙니다. 오늘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로 고양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여러분, 자원봉사 해본 사람 손 들어볼까요?” 손을 번쩍 드는 친구도 있고, 옆 친구를 살짝 바라보며 고민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아이들은 이미 많은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준비물을 깜빡했을 때 빌려주었던 일, 교실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버린 일, 아픈 친구를 도와주었던 일, 집에서 부모님을 도와드린 일…. “선생님, 이런 것도 봉사예요?” 아이들의 질문에 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럼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행동이라면 그것도 멋진 봉사의 시작이에요.”

자원봉사는 ‘남을 돕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필요성, 봉사할 때 지켜야 할 약속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자원봉사 = 희생’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자원봉사는 내가 가진 시간과 재능을 나누면서 나도 성장하고, 우리도 함께 좋아지는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봉사를 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자 다양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도와준 사람이 좋아할 것 같아요.”,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친구가 생길 수도 있어요.”, “우리 동네가 깨끗해질 것 같아요.”

“우리 학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봉사는?”

교육 중에는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불편한 것은 무엇일까?”, “친구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일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봉사는 무엇일까?”, 아이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쓰레기 줍기, 친구 도와주기, 교실 정리하기, 학교 주변을 깨끗하게 하기, 외로운 친구에게 먼저 말 걸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자원봉사의 출발점은 ‘문제를 발견하는 눈’과 ‘먼저 행동하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아주 큰일을 찾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가 있는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부터 시작해 보세요.”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자원봉사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를 함께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원봉사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