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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김철기 전문위원] 주민의 손으로 그리는 내일, 2026년 제4회 횡성읍 주민총회 진행

myview96643 2026. 9. 15. 14:04

이어지는 신뢰와 동행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인연을 이어가며 9월 5일 열린 '제4회 횡성읍 주민총회'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1년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고 마주한 횡성읍 주민 여러분의 표정에는 우리 마을을 향한 깊은 애정과 함께, 한층 더 성숙해진 자치에 대한 자긍심이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오랜 시간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쌓아 올린 신뢰의 자리였기에, 무대 위에서 시작을 알리는 순간부터 남다른 설렘과 책임감이 마음속 깊이 전해졌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 횡성읍 주민자치회

횡성읍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실질적 생활자치를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이래,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발굴하고 소통을 이끄는 든든한 가교 구실을 해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행정에 의견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 스스로 분과를 조직하고 골목골목의 일상을 살피며 생활 밀착형 의제를 다듬어왔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주민총회는 이러한 위원들의 헌신적인 활동과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가 결집하여 마을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가장 상징적인 공론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일상의 고민을 담아낸 의제들의 향연

이번 제4회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삶의 현장에서 고민하고 발굴한 ‘주민참여예산 의제’와 ‘주민자치 의제’를 공유하고 결정하는 핵심적인 공론의 장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발표된 의제 하나하나에는 어르신의 보행 안전부터 아이들의 문화 공간, 골목길 환경 개선과 이웃 간 돌봄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 지혜가 촘촘히 배어 있었습니다. 무대에서 주민 여러분의 눈빛을 마주했을 때 전해진 것은 내 마을을 내 손으로 바꾸겠다는 뜨거운 열망이자, 공동체를 향한 따뜻한 책임감이었습니다.

한 표에 담긴 무게와 축제의 울림

주민총회는 단지 안건을 통과시키는 형식적인 절차나 행정 의결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나란히 앉아 마을의 내일을 함께 토론하고, 서로의 생각에 귀 기울이며 차이를 좁혀가는 진정한 축제였습니다. 현장 투표와 사전 투표를 통해 모인 한 표 한 표에는 횡성읍의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주권자로서의 의지가 온전히 담겨 있었습니다. 이 소중한 뜻들이 모여 횡성읍이 더욱 살기 좋은 자치공동체로 성장하는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임을 깊이 확신했습니다.

공론의 마이크를 잡으며 얻은 보람

지방자치의 꽃이자 민주주의의 가장 찬란한 결실인 주민총회 무대에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퍼실리테이터이자 진행자로서 대단히 큰 보람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열띤 참여와 아낌없는 호응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궈주신 횡성읍 주민 여러분, 그리고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려주신 횡성읍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과 관계자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민들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어 활짝 피어날 횡성읍의 내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힘차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