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하안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 청소년 비전스쿨 진행(17.2.15~18)

광명시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관협회에서 후원하여 진행하는 희망플랜 프로젝트의 첫 관문인 비전스쿨 4회차를 진행하였습니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비전과 진로를 탐색하는 첫 과정입니다. 중학교1학년부터 고3학생까지 15명의 학생들의 학년범위가 다양했지만 2회차부터는 점차 팀워크를 이뤘습니다. 

기관에서 저에게 요청한 내용은 학생들이 진로탐색을 위한 검사와 설명, 이해를 요청했으나 청소년에게 진로탐색만은 의미없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진로탐색 워크숍을 여러차례 실시하며, 청소년들이 나와 가족, 나와 동료, 나와 지역, 나와 공동체를 바라보는 가치토대를 생각해보지 않고, 자신의 길을 탐색하게 되었을때 자기 원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그리고 현실 사이에서 결국 부모님이 바라는 현실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체험하였습니다. 

꿈과 직업은 다릅니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묻습니다. 묻는 어른이나 대답하는 청소년이나 꿈이 아닌 직업을 이야기합니다. 직업은 꿈을 향해가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산업사회, 발전국가 단계를 넘어선 21세기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평생직업은 무의미합니다. 계속되는 변화에 적응하고, 대처하려면 자신의 사명과 비전을 설계하기 위한 자기탐색의 에너지와 기술을 함양하는것이 진로탐색의 근본토대입니다.

내 자신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비춰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하고 질문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정답을 맞히는 사회가 아닙니다. 정답도 모호합니다.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에 의한 국가와 사회에서는 모두가 수긍하는 답을 찾는 태도와 기술이 요청됩니다. 내 자신도 고정되 나가 없습니다. 행복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있을뿐입니다. 

이번 광명시 하안동에 사는 청소년들과 비전의 옳바르고, 적합한 방향을 찾기위한 작은 실험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