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인수동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주민리더 워크숍

<인수동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주민리더워크샵>

-협력은 차이를 빚는 예술-

"이날은 특히나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강정모 소장님 모시고 3시간 가량 알찬 강의를 들었습죠^^

도시재생 전반의 다양하고 생생한 설명부터 주민분들의 역할과 필요까지 너무 재밌어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그럼에도 강의자료 반밖에 듣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간만에 지식과 이해가 풍요로워지는 느낌,,,

그리고 가까운 이웃! 수유1동의 사례들을 박경희(주민협의회 공동대표)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는데요.

한 사람의 주민으로써 도시재생속에서 어떠한 마인드로 어떻게 실천해 왔는지 너무도 현실적으로 와 닿았네요.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다른 점 보다는 비슷한 점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위의 포스팅은 인수동도시재생센터 페이스북에서 포스팅된 내용중 일부를 발췌해왔습니다. 강북구 인수동은 도시재생사업지역에 선정되어 동 한가운데 도시재생사업추진센터가 있었습니다. 전체 사업비 100억규모의 도시재생이 실시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갈등이 잠재되고, 노정될 것임을 워크숍 분위기에서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추진과정은 민관협치의 추진 프로세스와 구조적으로 유사합니다. 관, 중간지원조직, 주민대표체간의 긴밀한 협의구조를 만들고, 주민대표체, 총회, 분과를 설치하여 유기적으로 논의하고, 의제를 도출하여, 총회에서 사업을 선정하고, 함께추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규모적으로 도시재생은 비용이 크고, 주민의 이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도시재생을 기존의 재건축과정으로 이해하시고, 참여하거나, 소위 접근하는 분들이 많아 상당한 갈등의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는 사업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시재생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초기 역할이 무엇보다도 크고, 소중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저도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처음 1시간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1시간이 넘어가면서 참여자들이 마음을 열기시작하면서 재건축과 도시재생의 차이 그리고 공공성과 민주적 과정으로 마을의 공동체성 활성화와 개인의 이익간에 관계를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의 아쉬움 처럼 몇 번의 워크숍 과정이 더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