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모 소장] 쌍문2동 주민자치회 분과구성 워크숍

 

서울시 도봉구 쌍문2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꿋꿋하게 견디어내어 오면서 올해 3년 차 회기에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위원들이 선출되어 전임위원분들과, 신입위원들간에 관계형성과 더불어 분과를 재정비하는 과제를 앞두고, 

강정모 소장을 초대하여 분과구성 워크숍을 실시하였습니다. 

 

 

주민자치회 분과구성은 전 주민자치위원분들의 하고 싶은 의제, 관심사들을 도출하여 분류하고, 분류된 내용을 

반영하여, 주민자치회와 마을의 여건을 고려하여 설치하고, 조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의로 분과를 설계하게 되면 구성원들은 분과 정체성을 갖기 힘들며, 정당성도 낮아지게 됩니다. 

권위주의 공동체에서 정당성은 권력자의 의중과 관심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으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성은 구성원들의 지지와 관심의 확보 여부가 관건입니다.

분과는 주민자치회 활동의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마치 국회에 각 위원회들을 설치하여 국가의 주요 이슈에 대응한 

구체적 이슈와 제도를 마련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현재 쌍문2동에는 주민들 개개인의 민주적 역량을 향상시킬 주민분과와 마을 공동의 이슈와 변화에 대응하는 

마을분과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분과를 바탕으로 조금씩 발전하면서 분과를 세부적으로 분화하고자 하는 

과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2월 10일 쌍문2동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분과활동에 대한 설명과 

분과장들의 발표와 구성원 간의 토의를 거쳐 자발적으로 22년 분과를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균형 있는 분과를 

구성하였습니다. 

토론과정에서 현재 분과의 단순성에 대한 이견이 있었습니다. 분과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재구성할 수

있으며, 이것은 토론과 토의를 통해 조정이 필요함을 이해하였습니다. 

쌍문2동 주민자치회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