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쌍문2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꿋꿋하게 견디어내어 오면서 올해 3년 차 회기에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위원들이 선출되어 전임위원분들과, 신입위원들간에 관계형성과 더불어 분과를 재정비하는 과제를 앞두고, 강정모 소장을 초대하여 분과구성 워크숍을 실시하였습니다. 주민자치회 분과구성은 전 주민자치위원분들의 하고 싶은 의제, 관심사들을 도출하여 분류하고, 분류된 내용을 반영하여, 주민자치회와 마을의 여건을 고려하여 설치하고, 조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의로 분과를 설계하게 되면 구성원들은 분과 정체성을 갖기 힘들며, 정당성도 낮아지게 됩니다. 권위주의 공동체에서 정당성은 권력자의 의중과 관심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으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성은 구성원들의 지지와 관심의 확보 여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