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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강정모 소장]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 주민 주도 복지, 합리성 너머의 기술! 부산시 사회복지사 '주민조직화' 실전 역량

강정모 소장 2025. 11. 3. 17:51

주민조직의 모든 것! 부산 사회복지, '함께 기획하는 복지'로 나아가다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 강정모 소장 초청 '지역조직화 담당자 역량강화교육' 실시

 

일시: 2024년 6월 21일 (금) 09:00 ~ 18:00 (8시간)

장소: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3층

주제: 사회복지현장 주민조직의 모든 것 : 지역사회 주민조직 현장운영 기술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는 2024년 상반기,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선도할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강정모 소장을 초청하여 '지역조직화 담당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전문성을 사회복지사들이 갖추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8시간 동안 진행된 심화 교육에서는 지역복지, 마을복지, 주민조직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현장 기술이 공유되어,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과 있는 마을복지를 위한 3가지 관점

효과적인 지역조직 사업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핵심 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람/조직: 다양한 구성원의 자발성이 모이는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논의/결정: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 스스로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도록 촉진해야 합니다.
  3. 계획/실행: 도출된 의제를 실행 가능하고 목표가 명확한 사업 계획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P-O-M 기법을 활용한 '문제 중심' 사업 기획

교육에서는 주민조직 사업계획서 작성 시 '활동 중심'에서 '문제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하는 P-O-M(Problem-Objective-Means) 기법을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구분 활동 중심 (행사성) 문제 중심 (공익성) 효과적 운영 측면
사업 특징 단순 재미/만족도, 예산 획득 설득력 낮음 변화 해결, 의미/효과성, 예산 획득 설득력 높음 사업의 **명분(공익성)**을 강화하여 재원 확보 및 협력 용이
기획의도 반려인을 위한 펫티켓 행사 고립/위기가구의 외로움 극복을 위한 반려동물 산책 활동 프로그램이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문제를 명확히 함

 

사회복지사들은 주민들이 단순한 행사나 친목 활동을 제안하더라도, 이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공익적 명분'으로 엮어낼 수 있는 전문적인 '번역가 및 촉진자'의 역할을 이해했습니다.

비합리적 의사결정 발생에 대한 대처

강정모 소장은 주민조직 현장에서 '자발성의 충돌'과 '집단 사고(Groupthink)'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과 그 대처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1. '침묵하는 다수'와 동조 현상 파악:
    • 문제: 회의 시 몇몇 주도적인 주민의 의견에 의해 다수가 침묵하거나, 반대 의견이 묵살되는 동조 현상이 발생하여 의사결정이 비합리적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 대처: '피라미드 토의법' 등 단계적 수렴 방식을 활용하여 개인의 주체적인 의견(개인 의제 도출)을 반드시 수렴한 뒤, 이를 모둠별로 숙의하는 절차를 통해 모두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조정하는 전문성이 요청됩니다. 
  2. '활동 중심' 의제를 '문제 중심'으로 전환:
    • 문제: 주민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재미'나 '친목' 위주의 활동(예: 등산 동아리, 맛집 탐방)을 제안하며, 이로 인해 공익성이 약화된 사업이 선정될 위험이 있습니다.
    • 대처: P-O-M(Problem-Objective-Means) 기법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제안한 활동(Means)이 실제로 지역사회에서 어떤 문제(Problem)를 해결하고, 어떤 목표(Objective)를 달성할 것인지 스스로 논의하도록 촉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는 '이유(목적)를 알고 선택을 하면 자발성이 피어난다'는 원칙에 따라, 주민이 공익적 명분을 스스로 찾도록 돕는 조정 역량이 필요합니다.

갈등 발생 시 '듣기(聞)'에서 '경청(聽)'으로의 전환

주민들 간의 의견 충돌이나 감정적 갈등 상황에서,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사실/내용(聞)만을 파악하려 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감정/욕구(聽)를 공감하는 '공감 소통' 기술을 활용해야 합니다.

[강의 사례 반영]

  • 갈등 상황: "위기가정 지원단 사업 담당자가 계속 바뀌어 혼란스럽다."
  • 공감 대처: "담당자가 자주 바뀌어서 혼란하고 당혹스러우시죠. 사업 실행을 위해서는 저희가 무엇을 도와드리면 될까요?"
  • 결과: 감정적 불만 표출을 '공감'으로 수용하여 감정을 안정시키고, '실행'이라는 합리적인 다음 단계로 논의를 이끌어 조정합니다. 

 

활동 평가 관점의 전환

교육은 활동 평가 시 '만족도(정성적)'에 치중하기 쉬운 현장의 관점을, '효과성(정량적)'으로 확장하도록 촉진했습니다. 프로그램 목적대로 적합한 결과가 도출되었는지 (효과성)와 참여자가 긍정적 경험을 하였는지 (만족도)를 균형 있게 평가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정량적/정성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익혔습니다. 

 

지역복지와 마을복지의 성패는 사회복지사들이 얼마나 주민들을 '수혜자'가 아닌 '파트너'로 인식하고 조직화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강정모 소장과의 이번 교육을 통해 부산시 사회복지사들은 지역조직의 필요성, 조직화의 핵심 기술, 그리고 주민 주도 사업을 기획하는 전문적인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습득했습니다.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는 이러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하여, 부산 지역 사회복지관들이 '함께 만드는 복지'를 실현하고, 복지 현장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