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모 소장] 천안시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및 담당공무원 조직역동 관리를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이번 워크숍은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및 민간협력팀 공무원 13명이 참여하여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장소: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및 마곡사 일대
• 핵심 방향: 조직 내 유기적 협력 체계 강화 및 갈등관리를 통한 소통 방안 마련
• 주요 일정: 업무에 대한 성찰, 마곡사 산책, 조직력 강화를 위한 팀 리더십 강의

오전 세션에서는 자원봉사센터와 각자의 업무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마곡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함께 걸으며 동료 간 연대를 다졌습니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의 핵심 성과와 가치

워크숍에서는 올해 천안시자원봉사센터가 이뤄낸 주요 성과들을 공유하며 그 가치를 확인했습니다.

•  1365 실적 및 행정 관리의 전문화: 감사와 평가에 대비하여 센터의 활동을 데이터로 명확히 증명하고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 운영: 코디네이터들이 현장에서 직접 봉사자들을 인솔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밀착 소통했습니다.
•  효율적인 직무 환경 조성: '체크리스트형 모바일 보고' 도입 검토 등 행정 부담을 줄이고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현장의 노고와 행정적 뒷받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입니다. 워크숍의 메인 세션에서는 '자원봉사 활동 현장의 민주적 의사결정과 갈등관리'를 주제로 심도 있는 학습과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1. '입장' 너머의 '욕구' 발견하기

갈등 상황에서 겉으로 드러난 입장(Position)보다 그 아래에 숨겨진 욕구(Need)를 파악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  중간관리자: 감사 대비 및 성과 인정을 통한 조직의 '안정성' 욕구
•  실무자: 현장 업무 집중과 노고에 대한 '신뢰와 존중'의 욕구 서로의 욕구를 확인하는 '잠시 멈춤'의 시간을 통해 갈등을 공동의 문제 해결로 전환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2.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소통 기술

•  공감 소통 연습: 상대방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여 '감정계좌'에 신뢰를 입금하는 경청의 기술을 실습했습니다.
•  I-Message 활용: "왜 자꾸 바꿉니까?"라는 비난 대신, 자신의 관찰과 느낌, 욕구를 정중히 전달하는 '나-전달법'을 통해 업무 현장의 오해를 줄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  민주적 회의 기법: 토킹스틱(Talking Stick)을 활용한 경청 중심의 회의와 여섯 가지 색깔 모자 기법을 통한 다각도 평가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천안시자원봉사센터가 겪는 직무 현장의 갈등을 '성장을 위한 기회'로 정의하고, 함께 대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키는 용기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침착함, 그리고 그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에 다진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시민과 봉사자가 함께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