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의 변화를 이끄는 뜨거운 논의의 현장
2026년 3월 5일, 진천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은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주민자치 위원들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이번 1차 워크숍은 AI 기술을 활용해 우리 마을의 고질적인 문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치 의제를 도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위원들은 노트북과 포스트잇을 활용해 데이터 속에 숨겨진 주민들의 진심 어린 욕구를 찾아내며 쉼 없이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데이터로 증명하고 주민의 눈높이로 선택하다
이번 워크숍의 핵심은 AI가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각 분과만의 날카로운 기준으로 거르는 '옥석 가리기' 과정에 있었습니다. 각 분과는 우리 마을에 가장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다음과 같은 의제 선정 기준을 확립했습니다.
| 분과명 | 의제 선정 기준 |
| 기획분과 | 공공성, 실현 가능성 |
| 프로그램분과 | 주민 욕구, 실현 가능성 |
| 문화예술분과 | 주민 참여, 실현 가능성 |
| 지역사회분과 | 주민 욕구, 실현 가능성 |
이러한 명확한 기준은 주민자치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예산 낭비를 막는 든든한 가이드라인이 됩니다.

분과별 현안, AI 분석으로 해법의 실마리를 찾다
각 분과에서는 AI 분석을 통해 도출된 지역의 아픈 지점들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 문화예술분과는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 공간이 부족하여 대도시로 인구가 유출되고 지역 경제가 위축되는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과 '세대공감 문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의제들을 검토했습니다.
- 프로그램분과는 이상설 생가, 진천향교 등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이 있음에도 활용도가 낮아 지역 정체성이 약화되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기획분과는 어두운 골목길 등 야간 보행 안전 문제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노약자와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 지역사회분과는 긴 대기 시간과 낮은 서비스 질 등 부족한 의료 인프라 문제를 주민의 시각에서 정의하며 대안을 논의했습니다.

실험을 통해 증명된 주민자치의 새로운 가능성
"길에는 본래 주인이 없어서 그 위를 걸어가는 자가 주인이다"라는 말처럼, 진천읍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AI라는 새로운 도구로 변화의 길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의 욕구를 정교하게 조정하는 '기획의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정의하고 AI와 협업하여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진천읍 주민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함께 걷는 파트너십, 더 큰 시너지를 향해
진천읍 주민자치회의 혁신적인 발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는 앞으로도 이러한 실험적이고 의미 있는 현장에 늘 함께하겠습니다.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와 주민들의 현장 경험이 결합하여 만들어낼 시너지는 진천을 넘어 대한민국 주민자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입니다. 세련된 감각과 깊이 있는 통찰로 지속 가능한 자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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