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 ‘기후위기 대응 공론화 의제숙의단 워크숍(2026년 2월 26일~28일)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시민사회 및 노동계에서 5명, 산업계 5명, 미래세대 5명, 미래세대 옴부즈만 2명, 전문가 13명으로 꾸려진 의제숙의단은 앞으로 4일간 진행될 시민대표단 300명이 숙의할 의제들을 도출해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덕경 전문위원은 의제숙의단 워크숍에 분임퍼실리테이터로 참여했습니다.
2020년 청소년 기후행동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기후 헌법소원을 제기하였고 헌법재판소는 2050년 탄소중립(인위적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해 2024년 8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2031~2019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입법하라고 했습니다. 국회입법을 하기에 앞서 공론화 위원회는 의제숙의단과 시민대표단의 공론화를 진행하기로 했고 수행기관은 한국리서치와 갈등해결&평화센터입니다.
2박 3일동안 의제숙의단은 탄소감축 목표와 감축경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했고 추가로 이행방안도 의제로 논의될 수 있음을 공유하면서 워크숍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게 말하고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토의를 이어가도록 하는 중립적인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 때로는 누군가에게는 '의도된 유도'로 비춰지기도 했고, 토의의 규칙을 지키는 과정 안내가 날 선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나의 의견과 다른 사람의 의견이 맞설 때, 인격적인 공격 대신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질문은 무엇인가'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 그것이 바로 공론화의 본질이며 민주주의의 완성 과정임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해보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시민대표단이 써 내려갈 앞으로의 4회, 그 여정에 많은 분이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우리 모두의 참여'로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워크숍 기간동안 현장에서 함께 치열하게 고민해 주신 모든 숙의단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저 또한 현장에서 그 뜨거운 여정을 함께 이어가고 응원하겠습니다.
![]() |
![]() |
'교육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덕경 전문위원]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순간, 길음1동 주민자치회 의제발굴 교실 (0) | 2026.03.09 |
|---|---|
| [여미경전문위원] 마을의 문제를 함께 찾다, AI와 함께한 주민공론장 (0) | 2026.03.07 |
| [강정모 소장] AI와 데이터로 정교해진 진천읍, 26년 자치의제발굴 워크숍 (0) | 2026.03.07 |
| [김동엽 전문위원] 내일의 마을을 바꾸는 시작, 마을 공동체 활동 계획하기 (0) | 2026.03.06 |
| [오양희 전문위원] AI를 활용한 의제발굴 : 진천군 주민자치회 (0) | 2026.03.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