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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강정모 소장] AI로 협업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제 도출 워크숍

강정모 소장 2026. 3. 27. 10:39

남양주시 주민자치회, 변화의 중심에 서다

남양주시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에 전문적인 방법론을 더하기 위해, 지난 2026년 3월 24일 남양주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성과 있는 사업 의제 개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공교육원이 주관하고 김동엽, 최용석 전문위원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여 주민들의 집단지성을 끌어냈습니다.

'낯설게 보기'로 시작하는 의제 발굴의 첫걸음

워크숍의 문은 익숙한 마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낯설게 보기' 훈련으로 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문제를 '해결'해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만, 시각을 바꾸면 그것은 마을의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덴마크의 슈퍼킬렌 공원이나 콜롬비아의 메데인 도서관 공원 사례처럼, 소외된 공간을 존엄의 공간으로 재정의할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주민의 자발성은 일이 '놀이'나 '의미 있는 기여'가 될 때 폭발하며, 위키백과가 전문가들이 만든 백과사전을 이긴 원동력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AI 비서와 함께하는 정밀한 마을 현황 분석

이번 워크숍의 핵심 중 하나는 챗GPT나 Gemini와 같은 인공지능(AI)을 '비서'로 활용하여 마을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AI는 주인이 아니라 보조자일 뿐이지만, 방대한 인구 통계와 가구 현황을 순식간에 분석하여 우리가 놓치기 쉬운 시사점을 제시합니다. 5W1H 기반의 열린 질문을 던지며 AI와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들은 80세 이상 독거노인 세대수나 청소년 공간 부족 문제 등 마을의 시급한 현안을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언어'를 '밝은 언어'로 바꾸는 기획의 힘

의제를 실제 사업계획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는 목적과 목표를 명료하게 구분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특히 문제 상황을 설명하는 '어두운 언어'에서 나아가, 변화된 미래를 그리는 '밝은 언어'로 사업 목적을 작성하는 실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노숙인 수가 늘어나는 사회적 방임"이라는 어두운 언어를 "모두가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내일을 꿈꾸는 사회"라는 밝은 언어로 대조하며, 사업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러한 숙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사업 계획은 주민자치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든든한 기초가 됩니다.

남양주 주민자치 위원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발로 뛰시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담당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마을의 풍경을 바꾸고 이웃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커다란 물결이 될 것입니다.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와 ㈜한국공교육원은 앞으로도 전문성 있는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여러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하겠습니다. 우리가 나누는 지혜와 경험이 남양주 주민자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시너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