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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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강정모 소장] (사)휴먼플러스 나눔세상과 함께 한 북향민 자원봉사 리더십

강정모 소장 2026. 4. 7. 09:06

남북 통합의 심장부에서 열린 리더십의 장

지난 4월 4일 토요일 오전,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남북통합문화센터 강의실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사)나눔세상휴먼플러스가 주관하고 통일부가 주최한 '2026년 북향민 자원봉사 리더십 캠프'의 첫 단추를 꿰는 시간이었습니다. 북향민 주도형 자원봉사 단체를 이끌어가는 리더 20여 명이 모여, 단순한 도움을 넘어 '건강한 조직'과 '성숙한 시민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휴먼플러스 나눔세상

이번 교육을 주관한 (사)나눔세상휴먼플러스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나눔 세상'을 꿈꾸는 조직입니다. 북향민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정착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이들이 수혜자를 넘어 나눔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는 영향력 있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 통합 모델을 제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리더십 교육 또한 북향민 리더들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비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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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나눔세상휴먼플러스

 

nanumsesang.com

사회적 자본, 신뢰로 잇는 행복한 공동체

교육의 시작은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이야기로 문을 열었습니다. 자원봉사는 단순히 "돈 안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안에 신뢰와 네트워크라는 무형의 자산을 쌓는 과정입니다. 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함께해 줄 것이라는 확신, 즉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공동체일수록 구성원의 행복도는 높아집니다.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실험 사례를 통해 소통과 친교가 어떻게 공동체의 신뢰 자본을 축적하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리더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태어난 '국민'에서 선택하는 '시민'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국민'과 '시민'의 차이점이었습니다. 국민은 국가의 구성원으로 태어나는 존재이지만, 시민은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해 나가는 존재입니다. 장애, 고향, 부모와 같이 내가 선택하지 않은 조건으로 평가받는 사회가 아니라, 내가 내린 선택과 그로 인해 쌓아 올린 인격으로 평가받는 사회가 바로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북향민 리더들이 자원봉사를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훌륭한 시민으로서의 발걸음을 내디뎠음을 강조했습니다.

자원봉사를 지탱하는 네 가지 기둥

워크숍은 자원봉사의 핵심 가치인 자발성, 공익성, 무보수성, 책임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자발성'의 뿌리를 상해 임시정부 시절 조국 광복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바친 독립군 후예들의 정신에서 찾았습니다. 누군가에 의한 '동원'이 아닌 스스로의 '자원'은 주인의 정신이며, 이는 곧 우리 공동체를 살리는 생명력입니다. 또한 자원봉사는 어떤 대가에서도 자유롭기에 언제나 '갑'의 위치에 서지만, 동시에 수요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청하는 리더십'이 요청됨을 공유했습니다.

건강한 시민사회를 향한 동행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헌신과 참여가 모일 때 비로소 변화의 열매가 맺힙니다. 북향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생명력 있는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가장 아름다운 경로는 바로 시민참여와 자원봉사입니다현장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가들과 북향민 단체를 운영하는 리더 여러분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나눔세상휴먼플러스는 여러분이 삶을 꾸려가는 가장 든든한 공동체적 배경이 되어줄 것이며,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분의 성장을 돕는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로 함께하겠습니다. 우리의 시너지가 대한민국을 더욱 풍성한 민주주의의 일터로 만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