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향한 첫걸음, 마중물 붓기
4월 29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능곡청소년문화의집에서 능곡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 민주시민교육 1회차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우리 동네 민주주의 탐험대: 민주주의 마중물’이었습니다.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나요?"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105분 동안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환대와 우정으로 여는 마음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우정과 환대'를 주제로 마음열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30초 동안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고, 이름과 덕담, 다가오는 2026년에 개인적으로 성취하고 싶은 키워드를 나누었습니다. 여우와 황새 이야기를 통해 타인에 대한 환대의 의미를 살피고, 서로 손을 맞잡는 '미꾸라지 액션'으로 모둠 내 관계를 끈끈하게 형성했습니다. 이어 10만 원 주기 실험 사례를 다루며, 신뢰와 소통의 네트워크가 갈등 비용을 줄인다는 '사회적 자본'의 개념을 확인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개인의 꿈에서 대한민국의 꿈으로 연결하기
단순히 특정 직업을 갖거나 부를 축적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꿈의 의미를 탐색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을 함께 읽으며, 무력이나 부가 아닌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가 진정한 지향점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개인의 꿈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국가의 꿈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헌법 제1조에 명시된 '민주공화국'과 '주권재민'의 원리를 살피며,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국시를 명확히 공유했습니다.

뼈다귀에서 열매로, 혼자가 아닌 함께
독재를 상징하는 '혼자 결정'과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함께 결정'의 차이를 짚어보며 민주주의의 본질을 다루었습니다. 선거와 다수결에만 머무는 형식적인 '뼈다귀 민주주의'에서 벗어나, 시민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내용이 채워지는 '풍성한 민주주의'로 성장해야 함을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해 픽셔너리 그림 퀴즈를 활용하여 자유, 평등, 주권 등 민주주의의 핵심 키워드를 풀어내고, 연애와 민주주의의 공통점을 찾는 활동으로 개념을 일상과 밀착시켰습니다.

일상 속 실천과 정책 제안을 향한 기대
워크숍은 일상 속 민주주의 실천 사례를 나누며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1회차 마중물 교육을 통해 형성된 민주적 참여(Democratic)의 토대는 앞으로 이어질 2~3회차 정책 제안 활동의 튼튼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능곡중학교 학생들이 시흥시와 마을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여정이 기대됩니다.
'교육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덕경 전문위원] "우리 아이들의 미래, 직접 결정한다", '미래세대'가 주역이 된 5개 도시 기후위기 숙의 (0) | 2026.05.05 |
|---|---|
| [강정모 소장] '알아차림'으로 세우는 건강한 리더십: 북향민 리더 역량강화 캠프 (0) | 2026.05.04 |
| [오양희 전문위원] 양천구 주민참여예산 의제발굴 워크숍: 주민의 손으로 그리는 우리 마을의 미래 (0) | 2026.05.02 |
| [강정모 소장] 마음을 여는 기술에서 임팩트 있는 조직화까지, 안양 공익활동가들과 함께한 ‘변화의 테이블’ (0) | 2026.04.23 |
| [김은영 전문위원] 자원봉사로 정읍을 디자인하다, 자원봉사 비전 업 (0) | 2026.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