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강촌에서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단체 리더들과 "자원봉사 처음 그 가치를 되새기다"라는 낭만적인 카피의 제목으로 3시간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36년전 남도에서 울렸던 민주주의의 뜨거운 함성처럼 날씨가 더웠습니다. 작렬하는 절정의 날씨를 뒤로한 채 의정부시 자원봉사리더들은 워크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자원봉사의 사회적 의미, 기업 리더십과 자원봉사 리더십의 차이, 21세기 자원봉사 4대가치, 현장 갈등 소통을 주제로 지난 활동들을 반추해보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정부시 자원봉사 이사장님도 끝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경기도 북부는 늘 남북관계의 상황에 따라 민감한 곳입니다. 그리고 경기 남부와 북부의 개발차이가 커서 소외감도 크다는 지역리더분들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경기남도와 경기북도로 나뉘어야 한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저도 경기도 주민이지만 의정부나 동두천을 갈 땐 강원도보다 더 멀때가 많더라구요.
남북의 평화적 교류가 다시 회복되어 의정부가 생명력 넘치는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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