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지역협치전략계획수립 워크숍

종로구 지역협치전략계획수립 워크숍이 4월30일 종로구 소방서 4층 교육실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종로구는 제가 부대표로 있는 NPO스쿨에 종로구지역협치현황 및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의뢰하였습니다.  저는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여 1~4월까지 3개월간 종로구의 마을주민활동가, 마을조직대표, 담당팀장급 공무원, 담당공무원의 4번에 걸친 핵심그룹집중인터뷰를 실시하여 분석하며, 종로구 지역협치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설계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종로구는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짧지 않은 여정에 들어가기 위한 첫 걸음을 실시하였습니다. 임의로 5개분야를 설정하여 각 분야에 관심있고, 관련된 민간단체활동가와 담당공무원들이 함께 종로의 여러 이슈를 논의하여 기획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로구는 전통과 첨단, 구도심과 상업도시, 거주민과 외부인이 복잡하게 교차되는 지역입니다. 중심지로서의 자부심도 높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작은 사업들까지도 관주도로 기획과 계획이 이뤄지고, 민은 거기에 따르다, 불만이 생기면 민원을 제기하는 기존의 과정과는 다르게 기획단계부터 민관이 함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문제를 숙의하는 과정은 민관 모두 낯설고, 어색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종로구는 워크숍을 경험을 통해 분야별, 권역별 의제도출의 긴 여정을 거쳐, 6월에는 민관 100인 협치테이블을 통하여 종로구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하는 최종 과제도출을 하게 됩니다. 6월 100인 협치테이블에서 오늘과는 달라진 민관리더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