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받는 자들에게 충고를 하려 들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들에게 멋진 설교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신앙에 대한 설교일지라도 말이다.
다만 애정과 걱정의 몸짓으로 조용히 기도하고,
고통에 함께함으로써 우리가 곁에 있다는 걸 느끼게 해 주는 조심성과 신중함을 갖도록 하자.
자비란 바로 그런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경험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가장 정신을 풍요롭게 해 주는 것이다.
- 아베 피에르의 『단순한 기쁨』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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