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 기르기 함양으로 놀러가서 아이들이 올챙이 잔뜩 잡아왔다. 가뭄탓인지 물이 얕아 잽싼 올챙이들은 아이들의 서툰 손길에도 속수무책으로 잡혔다. 집집마다 잡은 올챙이를 적절히 나눠 물병에 넣어왔다. 종자가 다른지 올챙이들이 새까맣고 실하다. 아이들은 집으로 가져온 올챙이들을 잠자리 .. 칼럼 [콩나물시루] 2015.07.17
개구리 독립 아이들이 가져와 기른 올챙이들이 제법 개구리들이 되었다. 올챙이때는 다 올챙이들이었지만 개구리들이 되니 모양이 사뭇 다르다. 큰 놈, 파란놈, 까맣놈, 작은놈, 바닥에서 기는놈, 절벽에 딱 붙어 있는 놈.. 모두 달랐다. 식구들이 다 자고 고요한 밤에 쇼퍼에서 책을 읽거나 멍하니 있.. 칼럼 [콩나물시루] 201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