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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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강정모 소장] 시흥시 주민자치회 대상 '자치계획 수립' 전문 컨설팅 및 교육

강정모 소장 2025. 10. 24. 10:32

 

 

'주민자치 1번지' 시흥시,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맞춤형 컨설팅으로 날개를 달다

 

 

2025년 3월~6월, 20개 동 주민자치회 대상 '자치계획 수립' 전문 컨설팅 및 교육 성료

'주민자치 1번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10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룬 시흥시. 이러한 시흥시의 저력은 주민 주도성을 보장하며 체계적으로 자치 기반을 다져온 데 있습니다. 

 

2016년 3개 동의 시범실시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20개 전 동(洞)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완료한 시흥시는 '주민이 이해하고 필요를 느낄 때까지 기다리며 순차적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그 결과, 2024년 주민총회를 통해 100여 개가 넘는 마을 의제를 발굴하는 등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2025년) 역시 정왕2동 주민자치회의 '산소 심는 마을' 사업이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흥시는 2025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소장 강정모)와 손을 잡았습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20개 동 주민자치위원 5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자치 자치계획 컨설팅 교육' 위탁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핵심은 '실행력': 시흥시 맞춤형 전문 컨설팅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치사업 도출 및 계획수립 실무 역량 강화'였습니다. 단순히 이론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위원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주는 '맞춤형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는 각 동의 필요에 맞춰 3가지 모듈을 선택적으로 제공했습니다.

  1. 주민자치 운영과정 이해: 주민자치의 시대적 의미와 비전 수립, 분과 구성, 총회 운영 등 기본 과정을 다졌습니다.
  2. 마을자치의제 도출 및 기획: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주민자치 사업의 차이점을 명확히 하고, 마을 자원을 분석해 의제를 발굴하는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3. 마을자치의제 계획서 작성: 발굴한 의제를 시흥시 자치계획서 서식에 맞춰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로 작성하는 방법을 훈련했습니다.

특히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강정모 소장과 진선임 전문위원은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지점을 명쾌하게 짚어냈습니다.

"주민 : 예산(돈) 주세요~~" "행정 : 무엇이 문제인가요?"

이 고질적인 소통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가 제시한 핵심 방법론은 바로 '목적과 목표의 분리'였습니다.

  • 목적 (Purpose): '왜(Why)' 이 사업을 해야 하는가? 사업의 필요성, 즉 '어두운 언어(문제상황)'와 '밝은 언어(변화모습)'로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입니다.
  • 목표 (Goal): '무엇을/어떻게(What/How)' 할 것인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들)입니다.

 

참여자들은 "목적은 하나지만 목표는 여러 개일 수 있다", "목적이 명확해야 설득력이 생긴다"는 점을 깨달으며, 단순 민원성 요구(민원의제)가 아닌,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실행하는 '참여의제'로 사업을 발전시키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그 결과,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419명의 응답자 중 4.87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목적과 목표의 차이를 명확히 알게 됐다", "막연했던 의제 발굴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실제 계획서 작성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워크숍에서 피어난 '살기 좋은 마을' 아이디어들

이번 컨설팅의 백미는 '시흥시 자치의제 도출 작성양식'을 활용한 분과별 워크숍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의 퍼실리테이팅을 통해 마을의 문제점을 '목적'으로 재정의하고 구체적인 '목표' 사업을 도출했습니다. 다음은 각 동의 워크숍에서 도출된 매력적인 자치의제 성과물 일부입니다:

  • 매화동 (마을복지분과): '매화동 꽃 진·선·미 축제'
    • 문제 (어두운 언어): 마을이 노후화되고 도로가 어두워 삭막하다.
    • 변화 (밝은 언어): 매화동을 알릴 수 있는 꽃길을 조성해 활기를 불어넣는다.
    • 목표 (실행): 굽은 도로에 꽃 돌담길 조성, 매화동 꽃 축제 개최, 꽃 열매를 활용한 전통차 개발.
  • 장곡동 (도시환경분과):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 문제 (어두운 언어): 주택가 보행로가 파손되고 장애물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
    • 변화 (밝은 언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사고율을 감소시킨다.
    • 목표 (실행): 주민 공감대 형성(설명회), 주차금지 시설물 설치, 골목길 정비, 보행 취약시설 발굴.
  • 거북섬동 (문화홍보분과): '힘내라! 다문화 청소년 동아리'
    • 문제 (어두운 언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정체성 혼란과 학습 부진으로 고립되고 있다.
    • 변화 (밝은 언어): 청소년들이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 목표 (실행): 청소년들의 공간 마련, 부모-자녀 언어 교육(한국어, 다문화), 학습도우미 연결.
  • 목감동 (복지분과): '모두 다 꽃이야 (모두 다 시리즈)'
    • 문제 (어두운 언어): 원도심 빌라 밀집지 골목길이 쓰레기 무단투기로 지저분하다.
    • 변화 (밝은 언어): 맑은 거리와 깨끗한 골목길을 만든다.
    • 목표 (실행): 골목길 화단 가꾸기,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무단투기 저감 캠페인.

 

계획에서 실행으로, 지속가능한 주민자치를 향해

이번 컨설팅 교육은 '계획을 위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주민자치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봄에 수립된 계획들은 이미 마을 현장에서 실행되며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일례로 배곧1동 주민자치회는 2025년 자치계획 사업으로 선정된 '제2회 우리동네 문화로그 가을로그' 행사를 지난 10월 18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침체된 공원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상반기 컨설팅을 통해 다듬어진 계획이 하반기에 실행된 모범 사례입니다. 

 

또한, 9월에는 정왕2동이 2026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시흥시 주민자치회는 벌써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흥시 주민자치과의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의 전문성 있는 실무 컨설팅이 결합된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어떻게 '설득력 있는 계획'이 되고 '실행력 있는 사업'으로 이어지는지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주민자치의 성패가 '목적'을 명확히 하고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획의 질에 달려있음을 증명한 시흥시와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의 협업 모델이 전국 지자체의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