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면 시행을 앞둔 ‘경기도형 통합돌봄’을 도민의 시선에서 함께 논의하는 「2025 경기도 도민참여 공론화」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1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론장은 행정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 설명을 탈피하였습니다. 대신 ‘도민의 경험과 목소리로 정책을 완성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현장 체감도가 높은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1. 권역별 사전 공론화로 지역별 격차 세밀히 점검
경기도는 지역적 특성과 돌봄 환경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이를 고려하여 본 행사에 앞서 경기 남부와 북부에서 각각 사전 공론장을 먼저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도심과 농촌 간의 돌봄 인프라 불균형, 교통 접근성 저해, 의료·요양·돌봄 연계의 실질적 한계 등이 생생하게 분출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는 이번 본 공론장의 핵심 의제를 설정하는 소중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2. 집중 논의된 3가지 핵심 쟁점
첫째,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 책임 강화 참여자들은 “거주지에 따라 돌봄의 질이 차등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농촌 지역에서 나타나는 자원 편중과 서비스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역 특화 맞춤형 모델,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확대, 공공 인프라의 책임성 강화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되었습니다.
둘째, 도민 편의 중심의 이용 절차 간소화 돌봄이 절실한 순간에 겪는 “복잡한 절차”와 “정보 부족”에 대한 고충이 공유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 창구의 단일화, 정보 접근성 개선, 상담 및 연계 과정의 동행 지원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서툰 취약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지원 체계를 촘촘히 설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셋째, 지역 공동체와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 통합돌봄이 단순한 제도를 넘어 일상에 안착하려면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주민 주도의 돌봄 활성화, 상호 돌봄 문화 정착, 돌봄 노동의 가치 재정립 등 다각적인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돌봄을 단순한 비용 소모가 아닌, 지역의 삶을 지탱하는 사회적 투자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강조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seLkyyW9yY
https://www.youtube.com/watch?v=txPzta3G5cU
https://www.youtube.com/watch?v=mpYAY6hu7uo
https://www.youtube.com/watch?v=K3aUqkWlRWw&t=160s
3. 도민이 직접 그리는 돌봄의 미래
이번 공론화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도민이 직접 정책의 골격을 다듬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과 대안들은 경기도형 통합돌봄을 더욱 정교하고 내실 있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 경기도형 통합돌봄은 이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여정입니다. 이번 공론화에서 모인 뜨거운 목소리들이 지역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따뜻한 돌봄 체계로 결실을 맺기를 희망합니다. 도민과 함께 발맞추어 나갈 경기도의 다음 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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