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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강정모 소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 광명시 협치게임 워크숍

강정모 소장 2026. 1. 26. 00:18

첫 만남의 어색함을 녹이는 아바타와 별명

2024년 9월 2일 오전 10시, 광명시 평생학습원 503호에 활기찬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광명시 협치교육연구회 신입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협치교육 게임활용 기법' 워크숍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는 아바타 그리기로 문을 열었습니다. 2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오직 상대의 눈과 코, 입에 집중하며 선을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강의실 곳곳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본인의 이름 대신 '강정모자', '강한정모'와 같은 개성 넘치는 네 글자 별명을 지어 부르며, 신입 회원들은 직함과 나이라는 벽을 허물고 친밀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몸으로 익히는 관계 형성과 협치의 기초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몸으로 부딪치며 소통의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미꾸라지 액션'과 '참참참 게임'을 통해 모둠 내부는 물론 다른 모둠원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등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서로의 첫인상을 적어주는 게임에서는 평소 듣지 못했던 긍정적인 평가들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협치가 단순히 행정적인 절차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건강한 관계 맺기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토론의 장

협치의 핵심인 '다름에 대한 존중'을 배우기 위해 '모서리 게임'과 '신호등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광명시의 세금 투입 우선순위나 자녀 교육관 같은 실제적인 주제를 두고, 참여자들은 빨강, 노랑, 초록의 카드를 들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표현했습니다. 서로 다른 색의 카드가 한자리에서 보일 때마다 긴장하기보다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묻고 경청하는 성숙한 토론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두 마음 토론'에서는 상반된 입장의 설득 과정을 지켜보며 판단자가 되어보는 경험을 통해,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협치의 어려움과 보람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권한과 책임을 나누는 동전대왕 게임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동전대왕 게임'이었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얻은 동전으로 시장 후보를 선출하고, 후보자들은 참모들과 함께 승리 전략을 짜며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책을 호소했습니다. 최종 당선자가 모든 동전을 건네받을 때, 그 동전들이 단순한 승리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들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이라는 사실을 공유하며 묵직한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함께 시 쓰기' 활동에서는 앞사람이 쓴 문장에 자신의 한 줄을 더해가며, 우리 모두가 협치라는 하나의 시를 완성해가는 파트너임을 확인했습니다.

 

광명시 협치교육연구회 신입 회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2시간의 워크숍이 밀도 있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격려하며 응원합니다.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는 앞으로도 광명시 협치교육연구회와 함께 걷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와 따뜻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민주적 자치 역량을 높이는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