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을 깨우는 구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열정
2026년 3월 19일 목요일 오전 8시, 구로구청 5층 강당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남이섬으로 워크숍을 떠나기 전, 구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약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조찬 특강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사진 속 강당을 메운 위원들의 모습에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활기찬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구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구민의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하며 실질적인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핵심적인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5년의 성과를 넘어, 더 나은 구로를 향한 꿈
지난 2025년, 구로구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사업들을 예산에 편성하며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토대 위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민관협력은 차이를 빚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운영되었습니다. 주민참여예산 활동이 단순한 예산 배분을 넘어,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본을 쌓고 '훌륭한 구로구'를 함께 만들어가는 숭고한 여정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민의 품격과 주체적인 선택의 가치
강의는 국민과 시민의 차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시작되었습니다. 태어나면서 주어지는 '국민'이라는 지위와 달리, '시민'은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쌓아올리는 주체적인 존재임을 강조했습니다. 마틴 루터 킹의 꿈을 인용하며, 구로구의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배경이 아니라, 스스로 쌓아올린 인격을 기준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꿈꾸는 주민 참여의 가치를 공유했습니다. 위원들은 이 대목에서 주민참여예산 활동이 가진 공익적 무게감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민관협력, 갈등을 넘어 소통의 예술로
주민참여예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변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로 재해석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행정이 정답을 전달하는 '오페라적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함께 답을 만들어가는 '마당놀이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주민의 자발성을 깨우는 '빈틈의 미학'을 통해 효과적인 민관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원리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위원들은 사회적 자본의 핵심인 신뢰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성숙한 시민사회를 향한 리더십을 다짐했습니다.
평범한 주민이 만들어내는 기적의 민주주의
"민주주의란 지도자들이 어려운 일을 기차게 해내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평범한 일을 기차게 잘 해내는 것으로 판가름 난다"는 존 가드너의 말은 특강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4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위원들은 몰입도 높은 강의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활동에 대한 보람과 책임감을 고취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구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21세기 선진 민관협력의 리더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미래를 향한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와의 동행
매년 이어지는 구로구와의 소중한 인연은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전문적인 시민교육의 중요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는 앞으로도 구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주민의 성장이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너지를 끊임없이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은영 전문위원] 인권으로 틔우고 관리로 꽃피우는 자원봉사 현장 (0) | 2026.03.23 |
|---|---|
| [강정모 소장] 복지관의 새로운 길: 느슨한 주민모임을 통한 단단한 지역사회 (0) | 2026.03.21 |
| [강정모 소장] 조종면 주민자치회, 기술과 열정으로 빚은 마을 의제 (1) | 2026.03.21 |
| [여미경 전문위원] "AI는 비서일 뿐, 결정은 우리가!" 시흥시 정왕4동의 주민참여예산 공론장 (0) | 2026.03.18 |
| [여미경 전문위원] 시흥시 대야동, 2026년 주민참여예산 마을공론장 '역대급' 성황! (0) | 2026.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