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그림책, 새로운 비전을 향한 여정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주민동아리 ‘꿈꾸는 그림책’은 발달장애 어린이 대상 그림책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육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복지관 4층 다목적실에서는 동아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비전 수립 워크숍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회원들의 경험에 신입 회원들의 새로운 에너지를 더해 동아리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2027년까지의 지향점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개의 시선이 만나 하나의 가치를 그리다
워크숍 현장에서는 회원들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기존회원들은 그간의 활동 경험을 녹여낸 핵심 가치를 정리하고, 신입 회원들은 각자의 설렘과 기대를 담은 비전문을 도출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문장이었지만 도출한 핵심 키워드는 ‘역량강화’, ‘경계 허물기’, ‘함께’, ‘존중’, ‘지속가능한 활동’, ‘따뜻한 세상’으로 수렴되었습니다. 신입 회원들의 비전문이 새로운 동력을 상징한다면, 기존 회원들의 비전문은 동아리가 지켜온 단단한 중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실과 확산, 두 가지 미래의 가능성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동아리가 나아갈 방향을 담은 두 가지 비전 안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제1안은 ‘역량 강화를 통해 경계를 허물고, 함께 존중하며 따뜻한 세상을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꿈꾸는 그림책’입니다. 이는 내부 성장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를 동력 삼아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낮추겠다는 내실 다지기에 방점을 둔 안입니다. 두 번째 제2안은 ‘경계를 넘어 함께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꿈꾸는 그림책’입니다. 이는 내부 준비를 넘어, 그림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의 온기를 확산하는 데 무게를 둡니다.

함께 그리는 따뜻한 동행의 미래
동아리 활동은 단순히 자원봉사의 영역을 넘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도적인 실천입니다. 워크숍 과정에서 회원들이 보여준 고민은 우리 사회의 장벽을 낮추고, 모두가 대등하게 교감하는 수평적 연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잊지 않으면서도 전문적인 교육자이자 콘텐츠 제작자로 성장해 나갈 회원들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늘 애써주시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담당 복지사님과, 현장의 온기를 그림책에 담아내는 ‘꿈꾸는 그림책’ 회원 여러분의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여러분이 그리는 따뜻한 세상이 관악구에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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