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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승승의 의사소통 방법_토킹스틱 (Talking Stick)

강정모 소장 2015. 7. 14. 11:17

 

비영리 조직의 건강한 소통과 연대를 꿈꾸는 활동가 여러분을 위해, 인디언 공동체의 지혜인 ‘토킹스틱(Talking Stick)’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소통법을 제안합니다.

 

시너지, 해결책이 아닌 ‘태도의 변환’

시너지는 단순히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것은 ‘제3의 대안’을 모색하는 근본적인 태도를 의미합니다. 진정한 시너지는 물리적 합의를 넘어 사람의 내면을 변화시킵니다. 마음을 열고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됩니다.

 

공동체의 적, 5대 전이성 암세포

현장의 공동체성을 파괴하는 다섯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논쟁, 비교, 경쟁, 비난, 불평이 그것입니다. 이 암세포들은 조직의 활력을 갉아먹습니다. 기억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업무는 속도가 생명이지만, 사람과 문화의 영역에서는 ‘느린 것이 가장 빠른 것’입니다. 효율성과 속도만을 강조하는 대화는 도리어 관계의 비효율을 초래합니다.

 

토킹스틱: 온전한 수용과 경청의 도구

인디언 공동체는 소통을 위해 ‘토킹스틱’을 사용했습니다. 이 막대기를 손에 쥔 사람만이 발언권을 얻습니다. 화자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의 진심이 전달될 때까지 말을 이어갑니다. 이때 다른 참여자들은 말자르기, 끼어들기를 할 수 없음을 합의합니다. 오직 화자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집중할 뿐입니다.

 

경청, 소통을 완성하는 가장 깊은 언어

토킹스틱을 사용하는 핵심은 목적은 경청입니다. 상대를 깊이 수용하려면 경청해야 합니다. 맥락이 끊어지지 않도록 상대의 의도를 끝까지 들어야 맥락과 맥락이 이어지는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참여자 전체의 관점과 초점이 명료하여, 논의의 목적에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의 진행자가 끼어들기나 말자르기를 하는 참여자들과 소위 '빅마우스'들을 평화롭게 통제하기에 토킹스틱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토킹스틱을 합의하게 되면 진행자와 사회자는 만약 끼어들기, 말자르기, 오래말하기 하는 참여자들에게 '아직 저 분이 토킹스틱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내려놓은 후 막대기를 들고 발언하시면 되겠습니다.', '합의한 2분의 토킹스틱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내려놓으시고, 다음 발언자분이 없으면 다시 들고 2분 말씀하시면 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맥락관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