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오늘은 어제의 선택입니다
현장에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사실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 그 자체보다, 우리가 그 사건이 일어나도록 방치했거나 그 상황에 압도되어버린 우리 자신의 대응일 때가 많습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 내가 한 선택의 결과이다”라는 사실을 정직하게 마주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제될 때 비로소 우리는 “나는 오늘 어제와 다른 선택을 하겠다”라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 조직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역시 우리가 상황의 객체가 아닌,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가 될 때 확보될 수 있습니다.
언어에 담긴 주도성의 힘
우리가 무심코 하는 말 속에는 우리의 패러다임이 숨어 있습니다. “상황이 이래서 어쩔 수 없다”, “그 사람들 때문에 안 된다”는 대응적 태도는 책임을 외부로 돌리며 우리 스스로를 무력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주도적인 활동가는 다른 언어를 씁니다. “대안을 찾아보자”,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하며 통제권을 자신에게 가져옵니다. 대응적인 말은 결국 스스로를 지배하는 각본이 되어 우리를 환경의 노예로 만들지만, 주도적인 언어는 변화를 만드는 씨앗이 됩니다.
영향력의 원에 집중하기
우리의 에너지를 어디에 쓰는가를 보면 주도성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구조적 모순과 타인의 약점처럼 우리가 당장 바꿀 수 없는 것들을 ‘관심의 원’이라 부릅니다. 반면 우리가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일들을 ‘영향력의 원’이라 합니다. 대응적인 사람은 관심의 원에 에너지를 쏟으며 비난과 피해의식에 빠지지만, 주도적인 사람은 자신의 노력을 영향력의 원에 집중합니다. 마하트마 간디가 거대한 제국에 맞서기 전, 시골 마을에서 묵묵히 농민들과 함께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갔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집중할 때, 우리의 영향력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타고 점차 확장됩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구조적 모순에 절망하기보다, 그 안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해내는 태도가 주도성입니다.

내면에서 시작되는 변화
문제가 외부에만 있고, ‘외부가 먼저 바뀌어야 내가 바뀔 수 있다는 ‘밖에서 안으로(Outside-in)’의 패러다임은 우리를 정체시킵니다. 주도적인 접근은 ‘안에서 밖으로(Inside-out)’ 향합니다. 내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이 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배신과 억울한 옥살이 중에도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수감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영향력을 발휘했던 요셉의 사례처럼, 우리는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나 자신의 태도와 반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변화를 위해 우리 자신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외부 환경도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실수를 성장의 기회로
과거의 실수는 이미 ‘관심의 원’으로 넘어간 일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취소하거나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실수에 대해 지금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는 ‘영향력의 원’ 안에 있습니다. 주도적인 사람은 실수를 인정하고 수정하며 그로부터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것은 타인의 행동이나 자신의 실수가 아니라, 그것들에 대해 우리가 선택한 부정적인 대응입니다. 실수를 투명하게 대면하고 책임지는 모습이야말로 주도성의 가장 명확한 표현입니다.

“신이시여, 저에게 변화할 수 있고, 또 변화되어야 하는 것은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우리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침착함을 주시옵고, 그 차이들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라인홀트 니버)
라인홀드 니부어(Karl Paul Reinhold Niebuhr, 1892년 6월 21일 ~ 1971년 6월 1일)는 미국의 개신교 신학자이다. 기독교 신앙을 현실적인 현대 정치와 외교에 접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 정의로운 전쟁(just war) 사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주요저서로는 <도적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가 있다. 파시즘이 대두되었던 2차 대전 당시 자유주의적 평화주의에서 정치적 현실주의로 선회하면서 종교의 적극적인 정치적 참여를 논증하고, 실천하였다. 두 번의 세계대전과 대공황 등을 몸소 체험했으며 인간의 부정의(injustice)와 그러한 부정의를 점증시키는 시스템을 무너뜨려야할 필요성에 대해서 저술하였다. 유럽에서 파시즘의 가공할 위협과 2차 세계대전의 공포를 목도하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이라도 힘으로 맞서야 한다고 보았다. 이로부터 얻은 교훈을 확장하여 민중들에게 권력을 가져다줄 수 있는 민주주의를 만들고 타인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없앨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사회적 정의를 소리높여 외치는 열렬한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였다. 한때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뉴딜 정책(New Deal)이 실현불가능하다고 비판하였지만 전후에는 실용주의적인 자세를 취하여, 뉴딜 정책과 민주당의 '활력넘치는 중도'(Vital Center)[6]라는 개념을 지지하였다. 복지 자본주의(Welfare capitalism) 등장에 큰 역할을 했다.
30일간의 주도성 실험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은 로켓이 지구 중력을 탈출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초기에 엄청난 에너지가 들지만, 일단 궤도에 오르면 자유로워집니다. 앞으로 30일 동안 영향력의 원 안에 있는 것들에만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약속을 하고 그것을 성실히 지키는 경험을 쌓아보십시오. 스스로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이 강력한 자유를 실행할 때, 여러분은 비영리 활동의 진정한 주체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단단한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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