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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콩나물시루]

플라톤이 본 인간의 핵심요소 이성, 격정, 욕망

강정모 소장 2016. 1. 22. 14:46



플라톤은 인간의 핵심요소로 이성, 격정, 욕망을 들었다. 

격정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사자로 비유한걸 보니 열정 등을 의미하는듯 하다.

플라톤은 이 세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한다고 하는데 대개 두 요소가 조응하여 한 요소를 결핍되게 하던지 아니면 왜곡되게 한다고 한다. 즉 이성과 격정이 조응하여 욕망을 억압하고, 이성과 욕망이 결합되어 격정을 죽이고, 격정과 욕망이 합쳐져 비이성적으로 만드는것이다.

예를들면 이성과 격정이 강력하게 조응하면 극단적으로는 나치즘이나 이상적 공산주의자가 되는것이다. 중세의 종교원리주의도 비근한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이성과 욕망이 결합되면 극단적으로는 자기 욕망을 그럴듯하게 합리화하여 양심에 거스르는짓을 죄책감없이 자행한다. 사명과 본분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이 죽어, 현실적으로 잔머리만 발달해 있는 모습일것이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빠져있다고 본다.

욕망과 격정이 합쳐져 극단적이 되면 그야말로 개망나니. 영화 베테랑에 나오는 재벌3세의 모습정도가 아닐까 한다. 일상이 다시 시작된 지금 난 이성, 격정, 욕망의 굴레중 어디가 막혀있어왔고, 막혀있고, 막힐것같은가... 구름이 잔뜩낀 어느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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