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부터~9일 4일간 강서구를 4개권역으로 묶어 전 동의 주민들에게 협치과제를 발굴하는 워크숍을 실시하였습니다.
분야별 협치과제 발굴과 권역별 협치과제 발굴을 동시에 실시하면서 종횡으로 교차되는 과제를 선정하여 2018년의 우선적 지역협치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 교육 및 진행자로 참여하였습니다.
강서구는 저의 어릴적 고향이기도 합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강서구는 양천구로 분구되어 신월권과 목동권이 양천구가되었지만 지금도 강서, 양천은 지역사회, 시민운동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서구의 전 동의 주민들을 만나고, 소통을 촉진하는 경험은 제게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워크숍 초기에는 민관협치적인 과제가 발굴되기보다는 민원성 과제가 나왔지만 저와 호흡을 맞춘 강서구의 협치지원관, 퍼실리테이터분들과의 팀워크가 향상되면서 주민들의 도출과제들이 점차 민관협치로 실행가능한 과제들이 도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동네의 유휴공간 활용, 학부모 및 주부들이 자녀 방과후 프로그램 실시, 마을버스 정류장의 가시적 표시활성화 방안, 자원봉사자들과 함게 동네 산의 벤치설치 및 관리 등 즉각 실행이 가능한 효능감 있는 과제들이 도출되어 갔습니다.
주민들이 주인되고, 민관의 협력으로 갈등을 시너지로 빚어 신나고, 재미있는 강서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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