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제1조_그리고 인권의 역사를 만든 목소리

제1조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동등한 존엄과 권리를 가진다. 

모든 사람은 이성과 양심을 타고나며, 인류애의 정신으로 서로를 대해야 한다. 

All human beings are born free and equal in dignity and rights. 

They are endowed with reason and conscience and should act towards one another in a spirit of brother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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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_대한민국헌법 제10조

모든 사람은 자유롭고,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태어나며 살아간다. 

사회적 구별은 오직 공공의 필요를 위해서만 허용된다. 

_프랑스인권선언 제1조

자유, 평등, 박애.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다. 이 세 가지 가치는 공화국의 근간을 이루는 초석이다. 

자유 그것은 권리이며, 평등 그것은 하나의 사실이다. 그리고 박애는 우리의 의무다. 

모든 인간이 이 세 가지 토대를 딛고 서 있다. 

행복한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을 보고 그 불행에 공감해야 한다. 

사회적 이기주의는 무덤의 시작이다. 

함께 살아가고자 한다면, 마음을 모으고 인류의 이름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은 사회의 부조리를 드러내고, 눈물흘리는 모든 사람들은 사회의 상처를 드러낸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은 함께 느끼고, 한데 뒤섞인다.

누구도 혼자일수 없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신성한 존재로 보살펴야 하며, 

사회의 모든 강자들은 사회의 모든 약자들을 돌보는 것을 의무로 삼아야 한다. 

_빅토르 위고 <법과 법률> 중에서

사람이 곧 하늘이다.(人是天)

사람 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事人如天)

_최시형

자연적 평등은 모든 인간이 자연적 본성에 따라 갖게 되는 천부의 권리다. 

이 평등은 자유의 원칙이며, 토대이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나고, 성장하며, 평등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죽는다. 

_루이 드 조쿠르 <백과전서, 자연적 평등> 중에서

기회의 균등은 단지 개인의 행운이나 불운에 의해서 기회가 좌우되는 것을 막아주는 권리다. 

그것은 자신의 재능을 입증하고, 발휘하여 부분적으로나마 개인의 불리함을 극복하게 해주는 권리다. 

그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능력껏 성공할 수 있는 권리다. 

그것은 출신이나 환경, 지위에 발목잡히지 않을 권리이기도 하다. 

그것은 미래에 직면하여 현재에 주어지는 평등이다. 

그것은 앞으로 실현될 정의의 바탕이며 동시에 이미 실현된 정의 자체이기도 하다. 

그것은 과거의 불의와 현재의 불의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최대한 보호하는 길이다. 

우리는 기회의 균등에 결코 완벽하게 도달하지는 못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 지점에 다가가기 위해 언제나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_앙드레 콩트스퐁빌 <공화국가이드, 기회의 균등> 중에서

<세계인권선언> 그리고 인권의 역사를 만든 목소리, 문학동네, 목수정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