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관리자 과업의 두 축은 '활동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 교육'입니다. 센터의 업무 체계 역시 크게 활동지원팀과 교육팀으로 나뉩니다. 교육과 활동은 상호의존적입니다. 자원봉사자는 학습을 통해 현장으로 파견되며, 현장의 경험은 다시 교육을 통해 체계화됩니다. 현장 활동은 배움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교육은 실천의 동기를 부여합니다. 현장 활동과 교육은 성과 면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현장 업무는 활동 전후의 차이가 분명하여 성과가 계량적입니다. 하지만 교육 지원 업무는 참여율이나 강의 평가를 제외하면 그 효과가 즉각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센터나 유관기관은 교육 부문의 예산과 인력 투입에 소극적입니다. 필수 과정이나 포상 차원의 행사로만 교육을 소모하기도 합니다.
현장 지원 업무는 긴급하고 중요합니다. 반면 교육 업무는 중요하지만 긴급해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우선순위에서 밀려납니다. 이러한 구조는 관리자의 소진을 야기하고 자원봉사자 관리 역량을 떨어뜨립니다. 관리 역량과 동기가 약화되면 자원봉사 참여율은 결국 저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원봉사 교육은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향상하고 동기를 고취하는 핵심 수단입니다. 리더를 양성하고 팀워크를 개발하는 동력이기도 합니다. 또한 소수의 관리자가 지역사회 현장에서 함께 활동할 파트너를 만나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당장의 실적을 위해 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기관장과 중간 관리자는 교육에 대해 일관된 지침을 견지해야 합니다. 일부 관리자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예산과 인력 편성에서는 현장 업무에만 비중을 둡니다. 교육의 기획이나 질 높은 콘텐츠, 역량 있는 교수자 확보보다 오직 참석률에만 매달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중적 태도는 담당자에게 혼란을 주며, 직원이 소진되어 이직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물론 적은 예산과 실적 압박이라는 현실적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과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책임자들의 핵심적 책무입니다. 자원봉사 교육은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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