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는 태도다. 이는 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은 갈등 상황이나 과제 직면 시 판이한 반응을 보인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신뢰한다. 어려운 과제가 주어져도 이를 성장의 기회로 인식하며 적극적으로 도전한다. 타인의 비판을 인격 모독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발전을 위한 조언으로 수용한다. 이들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실패를 통해 배움을 얻는다. 대인관계에서도 당당하다.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면서도 타인의 권리를 존중한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정한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불신한다. 새로운 일에 직면하면 실패할 가능성을 먼저 고민하며 회피하려 한다. 작은 비판에도 깊은 상처를 입고 열등감에 빠진다. 타인의 평가가 곧 자신의 가치라고 믿기 때문에 끊임없이 타인의 눈치를 살핀다. 이들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타인을 비난하며 우월감을 얻으려 노력한다. 인간관계는 의존적이거나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흐르기 쉽다. 거절을 두려워하여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고 나서 뒤늦게 후회한다.
자존감의 차이는 리더십의 차이로 연결된다. 자존감이 높은 리더는 구성원을 신뢰하고 권한을 위임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타인의 성과를 축하한다. 유연한 태도로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한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리더는 통제에 집착한다. 자신의 지위가 위협받을 것을 우려해 정보를 독점하거나 구성원을 억압한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경직된 문화를 만들어 조직의 창의성을 저해한다.
결국 자존감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내부의 단단함에서 비롯된다.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자존감은 고정된 수치가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심리적 근육이다. 자신을 긍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타인과 사회를 향한 진정한 배려와 리더십이 발휘된다. 삶의 주인공으로 서기 위해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외부의 성취가 아닌 내면의 자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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