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

5월 19일 남양주복지재단에서는 남양주 복지관련기관 중간관리자들을 위한 역량강화 특강을 실시하였습니다. 강정모 소장은 비영리조직의 특성과 작동원리 이해 및 중간관리자들의 역할과 리더십을 고찰해보았습니다. 사회복지 유관기관을 비롯한 비영리조직(NPO)은 기업과는 다르게 개별 기관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영리조직을 '목적 조직, 기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영리조직은 목적을 '사명과 비전'으로 구분하여 조직운영에 활용합니다. 사명이 궁극적인 도달지점이라면, 비전은 그 사명을 가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사명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중간관리자의 리더십이란 기관의 사명과 비전을 잊지 않고, 염두하고, 재해석하여 팀원들에..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이 마련한 ‘우리마을 갈등해결 역량강화’ 강의로 8월 12일, 충남 예산군 오가면 분천4리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 옹기종기 모이셨습니다. 살아오신 연배만큼 인생의 갈등들을 거쳐오신 분들이 제 강의에 귀 기울여주시고, 어디서 들어보지 못하는 좋은 강의를 해주었다고 고마워하실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어르신들이 지혜롭게 마을의 갈등들을 잘 다루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장님이 손수 쓰신 붓글씨 플랜카드의 환대와 예산역까지 오가는 길에 픽업을 해주신 충남평생교육진흥원 담당자님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 대학교) 외국인 석박사 연구원 50명을 대상으로 한국 조직문화의 이해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기술 연구원인 만큼 이과생들로만 구성된 교육생들의 참여가 이뤄졌고, 토의에서도 경우에 따른 예상결과 모델로 분석한 발표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참여한 학생들이 최고의 과정이라는 후기를 남겨 더욱 뜻 깊었던 워크숍이었습니다. 한국의 문화적 특성과 한국에서의 조직 문화의 이해를 통해 한국 연구소 생활과 대학원 박사 과정의 생활에 큰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8월 29일(월) 강원도 고성군 노인복지관에서 이라는 주제로 생애주기별 나의 삶 돌아보기, 음악으로 표현하는 미래의 자서전 등 전문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여전히 자원봉사현장에서 열심히 재능나눔 실천 후 피곤하실 법도 한데 교육에 참여하여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여주신 고성군 자원봉사자들을 존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 중간에 어떤 참여자분이 “교육에 노래라니.. 첨엔 적응이 잘 안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있고 묘한 의미가 있었어요~”라고 직접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날 참여 봉사자들이 조금이나마 힐링 될 수 있는 귀에 익숙한 7080노래로 시작하여 자신에게 주는 위로의 노래(브라보마이라이프)와 미래의 자서전(백세인생)을 내 상황에 맞게 개사해보며 같이 불러보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는 나의 ..

지난 7월 8일 강북구 수유2동에서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총회준비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위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총회 준비가 잘 이뤄졌습니다. 7월12일에는 강북구 인수동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총회준비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7월 20일에는 파주교하마을 마을협의체 위원분들과 함께 주민총회준비 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컨설팅을 통해, 주민분들의 의견을 잘 이끌어내는 주민총회를 이끌어 가시길 바라봅니다.

전국의 주민조직 교육현장에서 “대한민국의 국시(國是)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제시한지 10년 즈음 되었다. 내가 운영한 10여년간 교육현장 참여자들이 대답하는 단어는 달라졌다. 10여년전 가장 많이 외쳐진 단어는 ‘반공!!!’이었다. 두번째는 ‘홍익인간’이었다. 심지어 ‘기독교’도 상당히 나오기도 했었다. 2022년 지금은 ‘홍익인간’과 ‘자유민주주의’가 가장 많다. 그래도 ‘반공!!!’이라는 외침은 읍면동 단위에서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10여년간 국민들의 의식은 변화되었고, 그에 따른 사회문화도 달라졌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주목되는 건 비영리조직 활동가, 담당공무원, 사회복지사 등도 대한민국 국시(國是)인 헌법 제1조 1항의 ‘민주공화’를 명료하게 떠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편 주민조직 교육현장..

구로구마을자치센터에서 마을활동가, 주민자치 지원관, 중간지원조직 관리자들이 모여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가치토대, 전략지점 이해, 갈등소통, 촉진방법 과정을 3시간씩 4회차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완화되는 국면인 5월에 관리자들의 바빠지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관리역량을 갈고 닦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사업단의 화학적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였습니다. 마을공동체활동으로 활성화되는 민간역량이 주민자치회로 스며들어 풀뿌리 민주주의가 구로구에 튼튼히 자리매김하는 구로구마을자치센터를 응원합니다.

지난 7월 6일, 중곡4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광진구 중곡4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위한 을 진행하였습니다. 생활안전분과를 비롯한 4개 분과 35명의 위원님들이 5개 모둠을 형성해 5개의 사업을 도출했습니다. 의제 발굴은 23년에 진행할 사업 설계를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주민자치회 사업설계에 대한 이해, 효과적인 소통 등을 내용으로 강의에 이어 실습으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 모둠별로 1개씩 5개의 사업이 도출되었습니다. 이날 도출된 사업은 분과별로 다듬어서 주민 총회에 상정되고, 의결을 거쳐 사업을 시행하게 됩니다.. 중곡4동 주민자치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오페라와 마당놀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오페라는 관객과 소통이 불가하다, 짜여진 대본 그대로 전달해야 하며, 무대와 객석의 간격이 멀다, 특정한 장소와 특별한 시설이 필요하고, 관객 좌석의 위치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다, 다소 경직된 관객의 참여매너가 요청되고, 형식과 격식이 요청된다, 관객은 왠지 관람하러갈때 복장을 갖춰 입어야 할 듯 하다. 반면에 마당놀이는 관객과 소통이 가능하고, 관객과 소통하면서 함께 내용을 만들어나가기도 하고, 객석과 무대의 간격이 없고, 특별한 장소와 시설이 요청되지 않는다, 객석도 지정되지 않아 먼저 오면 앞에 앉을 수 있고, 공연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중간에 돌아다녀도 괜찮다, 형식과 격식이 자유로우며, 따라서 관객의 옷차림도 잠옷만 아니라면 눈치볼게 없다. 상상해보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민관협치 관련 민간활동가, 중간지원조직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활동현장에서 '평화로운 소통과 촉진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워크숍을 실시하였습니다. 활동가들과 중간지원조직 실무자들은 평일 일과를 마치고, 저녁식사도 하지 않은 채, 교육을 듣기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산구의 참여자들은 피곤한 내색없이 다양한 관계형성, 소개하기 방법을 비롯하여, 민관과 중간지원조직사이의 불편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민주적이고, 평화롭게 풀어가기 위한 경청, 질문, 조정을 현장사례를 가지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에는 광주의 활동가들과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사례로하여 함께 대안을 모색해보고, 적용전략을 마련해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