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21세기 자원봉사 가치토대2 : 자아실현

남을 돕다 보면 자신의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남을 돕는 길에 서야합니다. 이는 학습성과 긴밀히 연결됩니다. 

우리는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종교를 갖기도 하고, 상담가나 점술가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런 노력 중 하나가 자원봉사입니다. 우리는 어떤 이유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삶의 이유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는 민주주의가 사회의 주인인 개인에게 부여한 비용이기도 합니다. 

20세기 구조주의 철학자이자 정신분석가인 라캉(1901~1981)은 “나의 모든 욕망은 다른 사람의 욕망”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욕구를 통해 자신의 욕구와 가능성을 반성(reflection)하는 행위가 ‘자아찾기’입니다. 인간은 사회에서 자신을 구성합니다. 사람은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접촉하고,경험할수록 자신을 창조적으로 이해하고 구축하는 다양한 경험과 풍성한 언어를 습득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자원봉사는 자아를 찾는 지름길입니다.